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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백두대간(終)

백두대간-39(댓재-연칠성령)

by 언덕배기 2024. 3. 3.

 

 

산행일시: 2008/07/09

주요산: 두타산,청옥산

산행구간: 댓재-명주목이-두타산-청옥산-연칠성령-무릉계곡-삼화사

산행거리(km): 17.50

소요시간(h/m): 06/12

소재지: 강원도 태백시,동해시

 

 

주요내용: 드디어 백두대간 첫발을 딛다. 엄두도 못내고 번을 망설이다가 과감히 그 도전길에 올랐. 전번에 월악산 일반산행을 털보산악회에서 처음했는데 그게 인연이 되어 백두대간을 같이 하기로 했다. 오늘의 들머리인 댓재 가는 길은 서울에서 너무 멀고 교통이 불편했다서울 천호역에서 07:00 출발했는데 11 넘어서야 댓재에 도착한다. 시작부터 두타산 오름길이 만만찮아 앞으로 이어가야할 백두대간 능선길을 어림짐작해 본다.  청옥산을 거쳐 연칠성령에서 마감하고 삼화사쪽으로 내려왔다. 무척 더운 날씨였다. 무릉계곡에서 알탕하니 계곡물이 얼음장처럼 차갑다. 가히무릉계곡답다.산행종료후삼화사주차장에서뒤풀이로 먹은 김치찌게와 곁들인 소주맛을 잊을 수가 없었고 그래서 그 맛은 그 뒤로도 내가 즐겨 찾게 된 메뉴가 된다. 내가 원래 소주와 고기를 싫어해 거의 먹지 않았었는데 여기서 새로운 맛을 알았다. 이 날은 초등학교 동창생인 병권이와 함께했다. 친구에게 축복이 있길.......

 

※ 백두대간[白頭大幹]​백두대간은 한반도의 등뼈를 이루는 산줄기로써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지리산에 이르기까지 도상거리는 약 1,620km 이며 남한구간인 설악산 진부령에서 지리산 천황봉까지 약670km이다.백두산에서 시작하여 동쪽 해안선을 끼고 남으로 맥을 뻗어내리다가 태백산을 거쳐 남서쪽의 지리산에 이르는 국토의 큰 줄기를 이루는 산맥이다. 이 산줄기를 이루는 주요 산은 백두산(2,750m)을 기점으로 포태산(胞胎山:2,289m), 두류산(頭流山:2,309m) 등 해발고도 2,000m 내외의 고봉으로 이어져 압록강과 두만강 유역을 양분한다.

 

 산줄기는 다시 남쪽으로 차일봉(遮日峰:1,742m), 철옹산(鐵瓮山:1,085m), 두류산(頭流山:1,324m), 추가령(楸哥嶺:752m)으로 이어진다. 또한 동해안을 끼고 금강산(金剛山:1,638m), 진부령(陳富嶺:529m), 설악산(雪岳山:1,707.9m), 오대산(五臺山:1,563.4m), 대관령(大關嶺:832m), 두타산(頭陀山:1,352.7m)을 거쳐 태백산(太白山:1,566.7m)에 닿는다. 또 다시 방향을 남서쪽으로 돌려 소백산(小白山:1,439.5m), 죽령(竹嶺:689m), 이화령(梨花嶺:548m), 속리산(俗離山:1,058.48m)으로 뻗어내린다. 이로부터 추풍령(秋風嶺:221m), 황악산(黃岳山:1,1.4m), 삼도봉(三道峰:1,177m), 덕유산(德裕山:1,614m), 지리산천왕봉(智異山:1,915m)을 끝으로 그 맥을 다한다.

신경준의 《산경표(山經表)》에 따르면 한국의 산맥은 1개 대간과 1개 정간(正幹) 및 13개 정맥(正脈) 체계로 되어 있다. 이러한 산줄기[山經]의 개념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도 잘 나타나 있다. 즉 제일 굵은 선으로 표시한 것은 대간, 두번째 굵은 선으로 표시한 것은 정맥, 세번째 굵은 선으로 표시한 것은 지맥, 기타는 골짜기를 이루는 작은 산줄기 등으로 나타냈다. 이렇듯 대간을 중심으로 여러 갈래로 뻗어나간 산줄기들은 지역을 구분짓는 경계선이 되었으며, 삼국의 국경과 조선시대의 행정경계를 이루었다.따라서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자연적 상징이며 동시에 한민족의 인문적 기반이 되는 산줄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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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

 

 

두타산
청옥산

 

학등
샘터가 있다는 데 샘터는 찾지 못했다.

 

청옥산

 

저 고목나무 사이로 고적대가 보인다.

 

연칠성령은 옛날에 넘나드는 길이였단다. 이 높은 곳을 넘어야 살 수 있었던 세상이였던 모양이다.
고적대 능선

 

무릉계곡 상류

 

무릉계곡

 

 

 

 

 

 

 

 

 

 

 

 

 

 

 

 

 

 

 

 

저걸 관음폭포라 하던가
삼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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