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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낙동정맥(終)

낙동정맥-07(휴양림삼거리-아랫삼승령)

by 언덕배기 2024. 3. 3.

산행일시:2012/07/18  영양읍내에서 1박

주요산:검마산,갈미봉

산행구간:검마산휴양림-휴양림삼거리-갈미봉-검마산-백암산-윗삼승령-아랫삼승령-저시마을

산행거리(km):21.5

소요시간(h/m):09/05

소재지:경북 영양군,영덕군,울진군

 

 

주요내용: 산행일정에 맞추어 진즉에 영양군 수비면 한일여인숙에 전화해 방을 예약해 놓았다. 숙박비를 미리 보내준다하니 와서 줘도 된다해서 찰떡같이 믿고 서울에서 떠났다. 수비면에는 숙박시설이 이곳 밖에 없다.먼길을 돌고돌아 수비면에 도착해 여인숙을 찾아가니 주인 할머니왈 방이 없단다. 서울에서 무슨 발굴단이 떼거지로 몰려와 수비면 근방의 방은 모두 동났는 것이다. 아니 예약하고 왔는데 그럼 어떡하란 말이냐 해도 말이 통하지 않는다.말해봐야 입만 아플 것 같아 그냥 참고 나온다.걱정이 태산같다.다른 곳을 찾아 일월면쪽으로 가니 물가에 모텔이 하나 있었는데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다. 망한 것 같지는 않은데... 영양읍까지 가서 1박한 다음 아침 일찍 수비로 넘어와 검마산휴양림으로 간다. 오늘의 들머리이다. 휴양림내에 주차해 놓고 임도를 따라 정맥길에 이른다.검마산을 거쳐 백암봉으로 갈 것이다. 백암봉은 맥길에서 200m쯤 벗어나 있다.백암봉은 헬기장이 있고 사계 청소가 잘 되어 조망이 뛰어 났다. 백암온천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다. 윗삼승령을 거쳐 아랫삼승령에 도착한다.이곳은 휴대전화도 잘 안터지는 곳이다.저시마을로 내려오면서 어럽게 한일여인숙에 오늘은 방 있느냐고 또 물었더니 대답이 영 시원찮다. 비탈진 산을 개간해 만든 밭에 웬 개집이 있고 개가 마구 짓는다.아마 산돼지 퇴치용인 것 같다. 이곳 첩첩 산중에도 무슨 댐이 들어서나 보다. 여기저기 프랭카드가 걸려있었는데 찬반이 엉클어져 댐을 만들자는 것인지 만들지 말자는 것인지 구분이 안되었다. 수비택시를 불러 휴양림으로 회귀한다.잘 곳을 찾아 구주령을 넘어 백암으로 넘어간다.구주령은 예전에 깊은 인상을 준 고개이기도 하다. 구절양장 구주령을 넘어서 내려가 백암온천지구에 도착하니 방은 지천으로 널려있다.이층 독채를 30000원에 하룻밤을 보냈다.

온천지구가 다 그러하듯이 이곳도 망할 것 같은 분위기이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한티재로 이동해 낙동정맥 마지막 구간을 진행할 예정이다.

 

낙동정맥7(검마산자연휴양림~아랫삼승령).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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