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2012/12/20
주요산:국사봉,봉수산
산행구간:양곡교-탄약창안부-국사봉-차령고개-봉수산-국수봉-곡두고개
산행거리(km):23.02
소요시간(h/m):9/20
소재지:충남 천안시,공주시,세종시
주요내용: 이틀 산행목적으로 정안에서 1박 했으나 몸이 안좋아 하루만 하고 올라옴. 이 구간은 군부대 탄약창이 정맥을 막고 있는 곳이라 맥길을 통틀어 유일하게 건너 뛰어야 하는 구간이다. 전번에 21번국도에서 이어 와야하나 군부대 땜에 양곡교란 곳까지 4km 정도를 건너 뛰어 시작해야 했다. 금북정맥은 볼 것도 없으면서 힘든 구간이 더럽게 많다. 이 구간도 다음 구간을 생각하면 구간 나누기가 상당히 어려운 곳이다. 곡두고개에서 정안택시를 부르니 안온다고 한다. 배아지가 부른 모양이다. 참고로 금남정맥 할 때 진안 주천에서 렉스턴으로 개인택시를 하는 분이 있었는데 그 분은 아무리 짧은 거리라도 자기 고객으로 생각하고 한번도 그런 적이 없다고 했었다. 돈 내고 타면서도 고마웠던 분이시고 그 지역 정맥꾼들을 많이 실어 나른 경험이 있는 분이셨다.그래서 공주 유구택시를 불러 들머리 양곡교로 왔더니 구역을 벗어났다고 45000원을 달라 했다. 난 아무 말없이 그냥 주는 편이다. 그날 이른 새벽에 경부고속도로를 내려가면서 차가 두번이나 멈췄다. 오면서 카센타에 들렸는데 연료필터가 막혔단다. 7만원을 주고 교체했다. 내 스스로 교체후 8만키로 이상을 탓으니 막힐 만도 하다. 이 넘의 기계를 버리고 걸어 다니는 것이 편하겠다. 앞으로 연구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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