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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맥◆/금남기맥(終)

금남기맥-03(고내곡재-석불사거리)

by 언덕배기 2015. 9. 4.

 

산행일: 2015/09/04(금요일)

주요산: 천호산, 미륵산

구간: 고내곡재-천호산-갈매봉-문드러미재-호남고속도로-양동고개-쑥고개-용화산-다듬재-미륵산-석불사거리

이동거리(km):21.33

시간(h/m): 09:15~17:10(07/54)

지역: 충남 논산시, 전북 완주군,익산시

갈 때: 용산역(06:20) <ktx> 논산역(07:59). 논산역(08:25) <시내> 고내곡(09:13)

올 때: 석불사거리(17:32) <시내> 함열역(17:48). 함열역(18:59) <무궁화호> 용산역(21:48)

트 랙:

금남-3(고내곡재-석불사거리).gpx
0.10MB

 

 

용산역에서 06시20분 ktx로 출발, 논산역에 도착하니 07시59분(19700원). 역 건너편 버스승강장에서 08시25분에 도착한 고내곡행 212번 시내버스로 고내곡 종점에 도착하니 09시13분입니다
고내곡 버스종점
고내곡재로 오르면서 고내곡마을을 뒤돌아보고
가야할 능선이 오른쪽으로 펼쳐집니다
고내곡저수지 너머 연무대 쪽
종점에서 약 1.2km를 걸어 올라와 고내곡재에 도착. 모퉁이를 돌아가서 오른쪽으로 오릅니다
무속신앙의 흔적
희미한 수렛길을 잠깐 따라가다가 끼어 들어갑니다
이런 길을 잠깐 따라가다
옛고갯길 흔적을 건너서 오르니
잡풀로 진행하기가 매우 힘들어
사면 짐승길을 따라 아랫쪽 수랫길로 내려서는 틈을 찾아 내려갑니다

 

수렛길로 내려서 고갯마루까지 따라 올라가

 

왼쪽으로 천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담아보고
거울이 달린 전주 옆 풀속에 걸어진 시그날을 보고 뚫고 올라갑니다

 

잡풀이 무성한 고압송전탑을 끼어서 가니 잡풀더미 너머로 낭떨어지가 보였는데
이 절개지가 옛 석회석 채광지였다네. 채광중 동굴이 발견되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통에 채광은 금지되고 천호동굴이란 이름을 얻었는데 지금 열심히 복구중이랍니다
석회석 채광을 했던 절개지가 아래로 까마득히 내려다보입니다
천호동굴 복구 안내문
절개지를 따라 천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지금까지 일찍이 만나본 적이 없는 그야말로 무지막지한 밀림지대를 방불케하는 잡풀,잡까시,칡넝쿨로 뒤죽박죽 헝클어진 최악의 난코스입니다.
이런 길도 파묻혀 버리고 없는 능선을, 밀거나 끼어서는 못가고 위로 타고 넘고 밟아가며 매우 더디게 나갑니다
알고서는 못갔을 길을 한참동안 씨름을 하고서 벗어나니
잘 가꾸어진 단체묘역이 나타났는데
저 밑에 묘지로 이어지는 수렛길이 있어서 아래에서 접근할 곳을 찾을 수 있다면 일찍이 그리로 따라올라와 맥길과 합류하는 것이 개고생을 안해도 될 방편이 되겠기도 하겠다.
천호산이 가까워지니 이런 아주 작은 목재기둥 스텐레스판에 글씨를 새겨 뭘 안내하는 모양인데 너무 작고 희미해 잘 보이질 않습니다
신광 경계의&nbsp; "신광"은 새 광산 경계를 뜻하는 것일까
잡풀더미 너머로도 조망처는 있어서 익산쪽을 담아보고
사찰을 당겨보고
그 뒤에 있는 또 다른 사찰도 당겨보고

 

오른쪽으로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도 당겨보고
가야할 천호산
천호산성 유래를 보니 백제의 성으로 먼 옛날에 후백제군과 고려군의 격전이 있었다네.
무너져 내린 천호산성의 석성 흔적
잡초만 무성한 천호산성위

 

천호산 정상(501m)

 

내려가는 길 휴식처에 의자 네개가 있었는데 별로 찾는 이가 없는지 요근레에 쉬어간 흔적이 보이질 않네
이 길 내려가는 곳곳에 이런 표식이 달려있었다. 군부대 훈련코스로 이용하는 길인지는 몰라도 사람이 자주 찾는 산은 아닌 듯

 

길은 희미하나 평평한 능선길이 한 동안 계속 이어집니다
버려진 헬기장을 지나니
이런 큰 삼각점 같은 표시석이 풀 속에 묻혀 있었는데 이것이 무엇일까? 봉화할 때 "봉". 예전에 봉화대가 있었다는 뜻일까.

 

낡아 빠진 산불탑도 지나가고
길게 뻗어가는 호남고속도로
문드러미재를 넘어 앞산 봉을 넘어서 내려가면 호남고속도로와 만납니다
문드러미재가 내려다 보이고

 

문드러미재에 있는 "아름다운 순례길" 나바위성지 안내석. 순례길이 아름답지는 않을 것 같은데
도로를 건너 조금 올라가니 왼쪽에 또 다른 낡아빠진 감시초소가 있었는데 무엇을 감시하는지 모르겠네
멀리 가야할 용암산
호남고속도로 동물이동통로를 건너가야합니다
수로를 따라 내려가다가
덥디 더운 이동통로를 건너갑니다
오른편 여산쪽
이동통로로 고속도를 건너가 역시 물길을 따라 올라가는데 잔나무들로 빽빽해 애를 먹습니다
겨우 능선에 올라 왼쪽에서 이어 올라오는 송유관시설 순찰길과 합류합니다

 

 

잡풀속을 비집고 나와 양동고개로 내려섭니다
도로따라 여산면 쪽으로
도로따라 가는 길 왼쪽에 이런 집이 있었고

 

1번국도를 만나 왼쪽으로 좁은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지하도를 끼니오른쪽에 큰 저수지가 있고
사당같은 집 막다른 길에서 오른쪽 묘지로 오릅니다
가운데 뻔한 틈으로 올라가
시원한 그늘아래 앉아 왔던 길을 담아봅니다
봉동,익산ic쪽 도로를 타고 내려 왔습니다
묘지뒤 적당한 곳으로 맥길을 찾아 두리번 거리며 이리저리 가다보니

 

왼쪽에서 이런 잘난 길이 갑자기 나타납니다
고생끝, 여기서부터 용화산을 넘고 다듬재를 건너고 미륵산을 넘어 날머리 석불사거리까지는 탄탄대로의 길이 이어집니다

 

용화산 오르는 길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는지 바닥이 반들반들합니다
용화산 정상

 

아리랑고개쪽으로(다듬재)

 

 

용화산에서 다듬재쪽으로 내려가는 긴 능선 왼쪽엔 이런 경고문이 수시로 걸려 있습니다
가야할 미륵산
오른쪽에 보이는 채석장

 

 

미륵산
여기서 오른쪽으로
다듬재에 내려섭니다
비 옆 수렛길을 따라 미륵산으로 오릅니다

 

미륵산성
미륵산성 폭이 여느 성벽과도 쨉이 안될만큼 엄청 넓습니다
성벽을 따라 미륵산으로 오릅니다
지나온 용화산 능선

 

 

성벽에서 내려다보이는 익산 일대
용화산 능선
미륵산 정상

 

미륵산 삼각점

 

당겨보는 채석장
미륵산 통신탑

 

 

미륵산성의 유래

 

미륵산 내려가는 길

 

 

 

 

 

논둑 왼쪽으로 맥길은 이어지고
집앞에 서있는 오래된 고목나무 오른쪽 뒤안으로 이어 갑니다
내려온 미륵산

사거리를 건너 인삼밭으로

인삼밭 갓길을 따라 갑니다
생강밭도 지나고
지나온 밭자락 너머로 미륵산
이런 길을 따라서 내려가다 23번 도로를 만나
석불사거리에 도착해 산행을 종료합니다 (17시10분)
어찌나 더운지 건너가 수퍼에서 캔맥주 하나 사들고 다시 정류장으로 건너와 그늘에서 쉬다가 17시32분에 도착한 60번 시내버스를 타고 함열역으로 갑니다.
함열역에 17시48분에 도착. 근처 식당에서 오늘 첨으로 밥다운 밥을 구경하고 함열역 구내로 나갑니다
함열역 구내에서 맞는 일몰
상행선에 ktx가 쏜살같이 지나가고
함열역에 18시59분에 도착한 용산행 무궁화열차로 올라오니 21시48분입니다. (14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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