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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고산,석문,봉수(終)

석문지맥-1(남연군묘-나무고개)

by 언덕배기 2018. 4. 14.

가야산 석문봉

 

산행일: 2018/04/13(금요일)

주요산: 석문봉,옥양봉

구간: 남연군묘-석문봉-옥양봉-서원산-부엉이바위-수창봉-쉴터재-241.4봉-262.3봉-207봉-우현-장승백이-삼웅육교-나무고개

이동거리(km): 24.96시간(h/m): 08:17~16:01(07/42)

지역: 충남 예산군,당진시

갈 때: 용산역(05:35) <무궁화호> 삽교역(07:34). 삽교역앞(07:50) <예산526번> 덕산면(08:05). 덕산(08:06) <택시> 남연군묘(08:15).

올 때: 면천면(16:50) <시내> 당진터미널(17:30). 당진(19:20) <시외> 서울남부(21:07).

 

◈ 석문지맥은 금북정맥의 석문봉에서 분기하여 석문봉(653m), 옥양봉(621.4m), 서원산(473.2m), 몽산(295m), 구절산(235m), 국사봉(148m), 오룡산(114m), 철마산(91.8m), 망객산(55m), 석화산(46.4m)을 지나 아산만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46km의 산줄기이다.

 

◈트 랙:

석문1(남연군묘-나무고개).gpx
0.44MB

 

 

 

용산역에서 05시35분에 있는 익산행 첫 무궁화호열차로 삽교역에서 내리니 07시34분이다
삽교역앞 버스정류장, 의자에 난방장치가 깔렸는지 앉아서 기다리는데 따뜻해서 좋다
삽교역앞에서 07시55분에 도착한 526번예산시내버스로 덕산면소재지에 내리니 08시05분이다
택시로 덕산에서 상가리 남연군묘에 도착하니 08시15분이고 요금은 7000원이 나온다
남연군묘 뒤로 석문봉
옛 가야사지, 이하응이 가야사란 절을 허물어 버리고 자기 아버지인 이구 묘를 여기로 이장하니 후에 그의 아들이 임금자리에 올랐는데 그가 고종이다
남연군의 묘 안내판
높다란 곳 계단을 지그재그로 돌아서 오르니 커다란 남연군묘지가 있다
묘지에서 본 군부대가 있는 가야산 가야봉
옥양봉에서 이어지는 지맥능선
남은들상여가 들어있는 건물
당시에 이구를 옮겼던 상여로 후에 마을사람들이 사용하다가 여기에 보관해 두었다
상가저수지 뒤로 가야봉

 

석문봉 1.2km지점

 

금북정맥 마루금에 올라서니 바람이 거세다
석문봉으로
사자바위 암릉에 데크를 새로 설치해 놓았다
사자바위에서 본 원효봉과 가야산
가야산 가야봉(678.2m)
사자바위 조망, 한서대학교가 내려다 보인다
사자바위 조망
가야할 옥양봉
석문봉의 돌무지가 보인다

 

새로 세운 가야산 석문봉(653m) 정상석
금북정맥 때 있었던 정상석
석문봉에 본 가야산 정상

 

정상에 돌탑을 쌓고 백두대간종주기념탑비를 끼워 놓았다

 

 

 

 

 

일락사 쪽으로 내려가면 금북정맥 마루금이고 지맥능선은 옥양봉쪽으로 시작된다

 

옥양봉이 바로 앞이다
옥양봉으로 오르는 나무데크계단

 

옥양봉(621m)
옥양봉 조망
옥양봉에서 뒤돌아본 가야봉과 석문봉
석문봉에서 이어지는 금북정맥 능선
내포문화숲길 임도에 내려섰다
왼쪽으로 뭐가보여 가보니
커다란 장승인데 머리만 있다. 이 길이 무슨 산책길인지 사람 몇 명을 구경할 수 있었다. 아침에 시작했던 상가리 남연군묘에서 여기로 올라 고개를 넘어서 용현휴양림으로 이어지는 임도이다
다시 임도따라 뒤로 돌아 내려가면 원두막이&nbsp;나오고 그 위에 몇사람이 앉아서 쉬고 있다
원두막앞에 서있는 이정목에서 서원산 방향으로 오른다
서원산으로 오르는 중턱 폐묘에서 가야봉과 석문봉이 훤히 보인다
정상 1.0km지점의 이정목을 지나 능선에서 서면 서원산은 여기서 오른쪽으로 500여m의 거리에 벗어나 있다. 서원산은 가지 않았다
맨발님의 격려문
부엉이바위
부엉이바위에 걸린 산패
수리부엉이는 무소음비행을 하며 거꾸로도 비행할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하고 있단다
임도삼거리에 내려서 수창봉으로 오른다
수창봉(237m)

 

벌목지에서 쉴터재로 가파르게 내려간다
쉴터재에 내려섰다

 

 

쉴터재 전주에 걸린 표지
쉴터재에서 통신탑을 보며 올라간다
통신탑뒤로 길이 없고 잡목만 무성하다
뻥 뚫린 임도로 나온다만 얼마가지 못했다
시그날이 위에 걸려 있으니 여기로 가는 길이 맞겠지
241.4봉은 잡목속의 봉이었다
3번송전탑
3번송전탑에서 길을 잃고 제대로 된 맥길을 타지 못했다
저 뒤에 있는 능선으로 맥길은 휘어서 돌아오는 것 같은데 농가로 떨어져 집뒤로 돌아 나가니
개가 망대에 올라 짖어댄다
사다리가 도르레줄이 걸려 있고 구멍이 뚫려 있다
긴 구멍속으로 사다리가 걸려 있고 구멍끝에 넓은 공간이 있어 보이고 불을 켜 놓았는지 빛이 보인다. 뭐하는 구덩이일까
마을길을 따라오다 왼쪽에서 내려오는 맥능선과 합류해 다시 마을길을 따른다
놓쳐버린 맥길은 오른쪽에서 빙 돌아 왼쪽으로 이어져 온다.
와우단군전에란 간판이 서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오른다
와우단군전이란 간판
신평이씨 묘지를 지나 나무를 빽빽히 심어놓은 밭속으로 끼어 들어갔다
69번 송전탑을 지난다
베다니기도원이 있는고개, 오른쪽 집이 기도원이다
고개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내려와 전방 불탄 산의 묘지로 가는 길을 따라갔다
어느 적에 큰 산불이 났다
산불이 난 262.3봉 꼭데기에 "자유분수령"이라는 시그날 하나가 뜨거운 불기운에 뒤틀려서 걸려 있다
262.3봉을 내려간다
불에 탄 묘지 주변에 핀 꽃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 아래로 내려가니 우현이다
보호수인 느티나무
암소고개
우현에 와우2리마을 표지석과 버스정류장이 있다
우현에서 올라 과수원가를 따른다. 남연군묘에서 여기까지 18km를 왔건만 앞에 가야봉과 석문봉,옥양봉이 가까이 보인다

 

걷기 좋은 임도길이 한 동안 이어졌다
임도길을 돌아가니
철문이 열려있고 "일단정지 방역중"이란 표지가 걸려 있다. 조심조심 들어가니 소를 길렀던 축사에 개를 몽땅 가둬놓고 키우는 중이다. 축사곁으로 길은 나 있었다
축사를 벗어나니 한적한 숲길이 이어진다
쉬어갈 만한 곳이 아닌데 여기에 웬 나무의자가....

 

 

장승배기재로 내려선다
장승배기재로 내포문화숲길이 지나가나보다
장승이 서 있는 묘뒤로 맥길을 이어가야할 모양인데 잡목이 무성해 들어갈 맛이 싹 가신다
운산면쪽으로 넘어가 맥능선을 좌측에 두고 좁은길을 따라갔다
여기서 길은 끝났고 앞에 구조물이 있어 들어가보니 커다랗게 남양홍씨 납골묘가 자리잡고 있었다. 좌측 사이로 들어가면 넘어가는 고개가 있을 것도 같다만...
남양홍씨 납골묘
납골묘에서 오른쪽 기슭으로 희미하게 오르는 길이 있어 가파르게 따라 올랐더니 묘지가 나타나고 여기서 끝이다. 다시 내려 갈려다 올라온 것이 아까워 봉으로 뚫고 오르나 생고생을 하게 된다
잡목과 가시로 뒤엉켜진 속을 200여m 올라가서 300여m이상을 더 앞에 보이는 송전탑까지 접근해 가야하는 지랄같은 길이었다. 쉽게 갈려다 망했다
19번,20번송전탑을 만났다

 

정상에 새로 지은 정자가 있다
정상에 걸린 산패
상왕정이란 정자이다
정상에서 면천면내를 내려다본다

 

면천읍성으로 가는 삼거리
동학길이란 이정목도 서 있다
삼웅육교 고속도로위를 건너서 나무고개로 간다

 

당진-상주간 고속도로
삼웅1리표지석이 서 있는 나무고개이다. 여기서 지맥1구간을 마친다 (16:01).
나무고개정류장
정류장안의 당진으로 나가는 버스시간표
심심해서 면천정류장까지 걸어서 더 내려갔다
면천정류장, 16시50분에 도착한 당진행 시내버스로 당진으로 나갔다
면천읍성
당진터미널에 17시30분 도착, 금요일이라서인지 강남센트럴로 가는 버스는 북적거린다. 19시20분에 신평과 삽교호 경유해 가는서울남부터미널행 시외버스를 예매해 놓고 큰 길을 건너 먹거릴 찾다가 옛날우렁이쌈밥이란 식당에 들어가 우렁이강된장쌈밥을 먹었는데 그 맛이 괜찮다. 남부터미널에 도착하니 21시07분이다

석문1(남연군묘-나무고개).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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