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낙동정맥(終)

낙동정맥-10(황장재-피나무재)

언덕배기 2024. 3. 3. 20:27

산행일시:2012/03/09

주요산:대둔산

산행구간:황장재-갈평재-대둔산-먹구등-명동재-느지미재-왕거암-대관령-주산재-별바위-통천문-피나무재

산행거리(km):26.5

소요시간(h/m):10/40

소재지:경북 영양군,청송군

 

 

주요내용: 2구간인 통리-석개재 구간은 너무 많이 쌓인 눈으로 인해 1km쯤 올라가다가 포기했다. 사전준비를 빠짐없이 한다고 했는데 헤드렌턴은 없고 손전등만 있구나. 일이 꼬일려니 모든 것이 다 악조건이다. 태현사에서 백병산 올라가는 길, 눈에 묻혀 길은 물론 없다. 눈은 겨우내 쌓이고 쌓여 하반신이 묻힌다. 경사도까지 심해 넘어지니 코가 눈속에 박힌다. 포기다 포기, 남으로 내려가자. 남쪽으로 차로 이동하다 눈이 좀 덜한 경북 영양군 황장재까지 내려와 정맥을 다시 시작한다. 황장재에는 눈이 없지만 고도를 높혀 갈수록 쌓인 눈이 많아진다. 역시 여기도 허벅지까지 빠진다. 9시가 넘어서 산행을 시작했다. 이쪽 구간은 사전 공부도 전혀 하지 않았던지라 자료도 없다. 단지 gpx 트랙에 의존해 나아갈 뿐이다. 별바위 전망이 시원했고 통천문을 지나서는 가파른 내리막인지라 상당히 위험했다. 피나무재에 7시 30분에 도착하니 날은 완전히 칠흙같은 밤이다. 석보택시를 콜해 황장재로 회귀한다.요금은 45000원이 나왔다.먼 거리이다. 서울로 올라오는 길은 졸음 때문에 여러번 쉬면서 왔다.

 

낙동정맥10(황장재~피나무재).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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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구간 들머리 태현사 입구. 태현사는작은 암자 규모의 사찰이다
첨 오르는 들머리, 양지바른 곳은 눈이 없으나 올라갈수록 쌓인 눈으로 많아져 포기하고 내려 왔다
황장재. 눈을 피해 강구항으로 넘어가는 고개까지 내려왔다.

 

 

 

 

 

 

 

 

 

 

 

 

 

이곳 역시 700고지 능선에 오르자 눈이 무릎까지 올라 챈다

 

 

 

 

 

 

이 바위밑이 아늑하고 비박하기에 좋았다

 

 

 

 

 

 

 

별바위 조망

 

 

 

 

 

멀리 주산지가 보이고

 

별바위 통천문

 

19시30분에  날머리 피나무재에 도착하였다

 
낙동정맥10(황장재~피나무재).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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