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17(와항재-배내고개)
산행일시:2012/04/26
주요산:가지산,능동산
산행구간:와항재-우성목장-문복산갈림길-운문령-귀바위-쌀바위-가지산-석남고개-능동산-배내고개
산행거리(km):16.2
소요시간(h/m):8/30
소재지:경북 경주시, 언양읍, 양산시
주요내용: 2일차, 와항재에서 들머리를 찾아 산행을 시작했다. 와항재는 행정구역상 경주시 산내면인데 언양 소고기 요리집이 많은 고개이다.한참을 헉헉 대고 올라서니 운문산으로 이어지는 문복산갈림길이다.깍아지른 내리막길을 내려오니 운문령이다.운문댐,운문사 가는 고갯길이다. 예전에 이 고개를 넘어 갔었지.운문령에서 가지산으로 오른다. 쌀바위에 도착하니 주막집이 하나 있다. 주인은 없고 개가 빈집을 지키고 있다. 쌀바위에선 나오란 쌀은 안 나오고 물이 나왔다. 가지산 정상에 도착하니 바람이 몹씨 거세다. 그 너머에도 역시 주막이 하나 있다. 주인은 없었는데 문은 열려 있었다. 경영방침을 읽어보니 양재기가 큰 것, 작은 것이 있는데 작은 것은 5000원, 큰 것은 10000원이라고 써져 있다. 안주는 김치.술독은 바닥에 동이로 묻혀 있었다. 벽면엔 이 곳을 다녀간 수많은 산객들의 낙서로 도배를 했다.석남고개로 내려온다.석남사는 대단한 위락지였다. 여기도 군데군데 주막이 널려 있었다. 가지산은 주막의 산이였다. 능동산을 거쳐 배내고개에 이른다. 배내고개에서 식당 자가택시로 와항재로 이동해 서울로 올라왔다. 와항재로 돌아오는 길에 미나리방죽이 있었는데 언양미나리란다. 유명하다해서 사왔는데 헛된 소리는 아니더라. 한단에 7000원하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