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춘천지맥(終)

춘천지맥-05(홍천고개-가락재)

언덕배기 2024. 3. 3. 20:42

산행일시:2013/07/10 홍천읍에서 1박

주요산:가리산

산행구간:홍천고개-등잔봉-새덕이봉-가삽고개-가리산-물안봉-늘목고개-가락재

산행거리(km):22.8

소요시간(h/m):9/50

소재지:강원도 홍천군,춘천시

 

 

주요내용:이틀 여정으로 새벽에 자차로 일찍 나서 중간목인 홍천고개에 도착하니 7시가 조금 넘었다. 장마철이라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같은 분위기이다. 가락재쪽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1km 못가서 바지가 물범벅이 되고 이어 신발속도 물이 들어온다.

홍천고개에서 가리산까지 6시간이 걸렸고 길은 있었다.가리산 상봉에 가까이 갈수록 시계는 제로상태로 변한다. 비까지 쏟아지니 가파른 벼랑길로 물이 쏟아져 내려온다. 미끄럽다. 게다가 gps까지 맞추어 먹통이 된다. 난감해지고 불안한 마음이다. 1봉을 겨우 찾아 오른 다음 모진 비바람으로 인해 쉬지도 못하고 바로 내려선다. 길을 잘못 들어 샘터까지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와 1봉을 휘감아 돌아 내려가니 지맥길이다. 가락재까지는 잡풀이 빗물을 잔뜩 머금어 물속을 걷는거나 다름없는 길이다. 가락재에 도착한다. 힘든 길이었다. 홍천택시에 전화해 홍천으로 간다. 거기서 1박하고 내일 하루 더하기 위해서다. 장대같이 쏟아지는 빗속 산행이라 사진도 몇 장 건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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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고개.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해 홍천고개에 차량을 주차후 가리산을 거쳐 가락재쪽으로 1일째 산행을 시작한다

 

 

 

세상은 물을 잔뜩 머금고 있고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만 같은 날씨이다

 

 

 

가리산 가는 길

 

 

 

 

 

가리산은 한치 앞도 안보이는 안개속이다

 

가리산 정상을 찾아서 올라오는 것도 쉽지 않지만 내려가는 길은 더더구나 쉽지 않다

 

정상으로 가는 길에 구절초가 널려 있다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고 앞은 캄캄해 진다
내려가는 길을 찾지못해 한참을 오르락내리락하다 다시 올라와 길을 찾아서 간다

 

 

 

 

 

 

카메라 렌즈가 물에 젖어 사진도 물에 젖었다

 

 

 

 

 

 

 

 

 

 

 

 

 

날머리 가락재이다
가락재터널

 

 

 

 

가락재에서 홍천쪽으로 내려오다 미리 불러놓은 택시를 타고 홍천으로 가 1박한다 내일은 아침 일찍 버스로 신흥동으로 가서 안부로 올라 홍천고개까지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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