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서울센트럴에서 01시에 출발하는 광주행 마지막 심야버스로 고흥지맥 마지막 5구간을 하러 떠납니다.광주에 도착하니 04시 10분, 1시간여 동안 기다렸다가 05시03분에 출발하는 고흥 녹동행 첫차로 이른 새벽을 가르고 고흥으로 떠납니다. 고흥에 내리자마자 도화가는 군내버스가 있어 바로 타고 도화로 갑니다. 도화터미널에 도착하니 07시20분, 지등고개까지 걸어 올라가 마지막 5구간을 시작합니다.
광천터미널에 04시 10분에 내려서 05시 03분에 출발하는 고흥 녹동행 첫차로 고흥으로 내려갑니다. 서울-광주(28700원). 광주-고흥(13300원)고흥터미널에 06시 50분에 도착, 도 화가는 가는 군내버스(06:50)로 출발해 도화에서 내리니 07시20분입니다걸어서 약 1.2km 정도 올라와 지등고개에 도착지등고개트럭이 올라가는 사동마을로 포장도로를 따라 잠시 올라갑니다가는 길은 갓길 정비중이고 오른쪽으로 새로 들어선 묘지를 만나 유주산으로 오릅니다
유주산 봉화대까지 오르는 길은 장 정비되어 있어 수월하게 올라갑니다
멀리 전번에 지나온 천등산이 바라보이고유주산 봉화대오른쪽으로는 오르는 길 내내 다도해 섬들이 같이 합니다
유주산 능선길
봉화대유주산 소원을 기리는 돌탑들고기잡이 배는 항구로 돌아오고
저기도 채석장이 있네
아침 일나갔다 귀향하는 통통배의 행렬이 길게 꼬리 물고 이어집니다
봉화대를 지나 바로 오른쪽으로 꺽어져 내려갑니다
이 너덜지대를 피해 우회해서 구암고개까지 내려가는 모양입니다
구암고개까지 내려가는 내내 길이 없고 너덜에 가시에 잡목이 걸리작거려 매우 진행하기가 더딥니다이리저리 있으나마나한 길의 흔적을 버리고 대충 감으로 내려갑니다
가물어서 그런지 원래 이런지 흙이 밀가루처럼 곱습니다대충 가는 길인데도 군데군데 시그날을 만납니다. 대충 내려가도 맞기는 맞는 모양
거의 다 내려와서 유주산을 뒤돌아보고
산죽밭도 만나고
구암고개 . 정자 왼쪽으로 이어 갑니다
구암마을
구암마을뒤로 유주산여기까지 임도를 타고 와 오른쪽으로 맥길을 이어 갈려고 올라서니 길의 흔적이 없습니다시그날은 보이는데가는 길은 없고무너진 비석을 넘어 길없는 능선을 타고 천천히 나아갑니다이런곳을 여름에 어떻게 통과할까잡목속에 갖혀 이리저리 돌아가기도 하고붉은 페인트칠 해 놓은 것 같은 바위을 지나고
오른쪽으로 이런 그네가 나타나는데. 여기에 무슨 그네가...그네를 타러 오르는 길인지 길이 갑자기 좋아집니다
길다란 묘지를 거쳐 내려와임도를 가로질러서이런 길을 따라가는데
이 묘지로 이어지는 길이었습니다가는 길은 험하나 조망하나는 시원시원합니다
125봉 돌무더기를 만나고
저 속에서 한참을 헤매다 이곳으로 빠져 나옵니다임도는 바로 끝나고
855번을 도로를 만나 단장고개까지 걸어갑니다"가인동"정류장이라.... 이름도 아름답고 장식도 아름다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류장을 만났는데, 아름다운 정류장에 걸맞지않게 손님이라곤 하루종일 한명도 없을 듯한 너무나도 외진 곳에 위치한 정류장이었습니다가인동정류장 안의 벽화. 신선이 사는 마을에 큰 고기를 세 토막 내 놓았군요. 이쪽에 한가락 하는 화가선생이 눌러 앉아 계신 것 같습니다저위로 군부대 능선을 따라 지맥길은 이어지나 그냥 도로를 따릅니다군부대를 당겨보고단장고개
단장고개 버스정류장. 여기가 전에는 종점 이었는데 지금은 그 너머 단장항에 새로 버스정류장이 들어서 있습니다단장교회. 맥길은 그 뒤로 이어집니다단장교회를 지나 물탱크뒤로 들어가니 온통 가시밭길,가다가 못가고 가시밭을 벗어나 묘지로 나와서 다시 들어가 보는데사이로 단장항이 보이고.또 다시 포기하고 또 다른 묘지 로 내려가 탈출해서 바닷가 방파제까지 걸어갑니다여기로 탈출포장길을 따라 방파제까지 갑니다방파제위. 지죽교가 보이고여기서 고흥지맥 마지막구간을 종료하고 되돌아 단장항으로 갑니다(12:30)단장항으로 넘어오는 고개에 이런 버려진 집이 있었는데 리모델링해서 쓰면 될까단장항
새로 단장한 단장버스 종점 버스는 14시10분에 있다는데, 도화택시를 콜해 도화로 나옵니다(12000원)도화에서 13시30분에 출발하는 고흥행 군내버스를 타고(2000원)14:00 고흥터미널 도착.다시 군내버스로 과역으로 옵니다.(1500원)입에 맞는 먹거리를 찾아 여기까지 와서 백반에 잎새주 한병으로 요기를 하고 다시 벌교터미널로 갑니다(2500원)벌교터미널벌교터미널에서 15시55분 목포가는 직행버스로 성전으로 갑니다. 버스는 보성읍을 지나 고향땅 면소재지에 정류하고 다녔던 초등학교 앞을 지나 다시 큰 도로로 올랐는데 여러 잡 생각들이 스쳐갑니다.성전터미널에 내리니 17시27분(9000원)여기서 하룻밤을 자고(25000원). 내일 일찍 일어나 땅끝 3구간을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