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수도기맥(終)

수도기맥-02(우두령-목통령)

언덕배기 2015. 5. 15. 08:49

산행일: 2015/05/14(목요일)

주요산: 시코봉,수도산,단지봉

구간: 우두령-마당바위-시코봉-수도산-구곡령-송곡령-단지봉-좌일곡봉-용두암봉-목통령-상개금

이동거리(km): 17.00

시간(h/m): 06:19~14:09(07/50)

지역: 경북 김천시,경남 거창군

갈 때: 거창(05:50)  <택시> 우두령(06:15)

올 때: 상개금(15:40) <군내> 거창(16:40). 거창(18:30) <직행> 동서울(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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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2(우두령-목통령)__20150514_0619.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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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일찍 일어나 미리 사논 컵라면에 어젯밤 식당에서 남아서 가져온 식은 밥덩어리를 말아먹다 말고 거리로 나와 05시50분에 택시로 우두령으로 갑니다. (21km/22000원) 이번에 이용한 기사님은 청하찜질방 근처에서 "한일장"이란 여관도 운영하면서 개인택시를 하신다는데 찾아오는 산객들에게 아주 저렴하게 맞이하겠다고 빈말인지는 모르지만 이 산객에게 다짐을 합니다. 다음주에 다시 내려오면 가서 확인해 볼 요량입니다.
우두령에 도착하니 06시15분. 거창에서 우두령가는 버스는 07시50분에 있는데 날머리에서의 버스시간이 다급해 택시를 이용합니다. 날머리 상개금에서 거창가는 버스가 15시40분에 있고 거창에서 동서울가는 막차는 18시30분에 있습니다
수도산 들머리. 수도산까지 5.8km
올라가면서 우두령을 돌아보고
산길로 들어서자마자 산판해 넘어진 나무들로 길이 엉망입니다
한참을 넘어진 나무들과 씨름을 하며 초장부터 진을 빼고 올라갑니다
험한 길이 끝나더니 이런 포크레인으로 파 뭉개진 길이 나타나 계속 따라가니
그리 높지도 않은 곳에 헬기장이 나타나고
길은 원래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오른쪽으로 길게 둘러쳐진 철울타리를 따라 수도산으로 오릅니다

 

멀리 수도산 능선이 보이고
철울타리 넘어로 보니 도라지씨를 얼마나 뿌려 댔는지 무더기로 자라고 있군요
여기도 송이가 나오는지 곳곳에 입산금지 표시가 둘러쳐져 있습니다
여기가 비박하기 좋은 바위밑인가
너머로 시코봉이 가까워지고
마지막에 한참을 가파르게 오르니
양각지맥 분기점인 시코봉입니다
이정표 밑에 눕혀진 안내표지들. 위 두 개는 그 자리에 있었었고 아래 깨어진 시코봉 표지는 깨어진체 제각각 떨어져서 나뒹굴고 있었는데 주워다가 맞추어 놓고 갑니다.
시코봉(1237m)이라, 이름이 참 괴이합니다
시코봉 너머로 양각지맥이 펼쳐지고
양각지맥 능선
수도산으로 가는 길
시코봉을 돌아다보고
수도산 돌탑이 보입니다
수도산(1317m)
지나온 시코봉
당겨보는 시코봉
시코봉에서 수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멀리 가야할 단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멀리 단지봉
희미하게 가야산이 조망되고
수도산 돌탑. 바람이 불면 넘어질 것 같은 돌탑. 누가 이런 지극정성으로 돌탑을 쌓았을까. 복받을껴
수도암 갈림길. 단지봉까지 4.5km
수도암으로 내려가는 길에 의자가 두개 놓여져 있습니다
수도산 돌탑을 뒤돌아보고
단지봉으로 길게 이어지는 능선
여기가 구곡령인지 이정표 기둥에 이렇게 써 놓았군요. 아홉싸리재도 되나보다
단지봉이 가까워지고
단지봉
단지봉이 800m 남았습니다
길고 가파르게 한참을 오르니
넓다란 평지인 단지봉이 나타납니다
단지봉 조망
평평한 길을 더 가니
단지봉 정상석이 나타납니다. 높이 1335m로 수도산보다 높군요
멀리 오른쪽으로 다음구간에 가야할 가야산이 보입니다
역시 희미하게 가야산이 보이고
단지봉은 이렇게 넓은 평원입니다
사이로 수도산이 보이고
가야할 좌일곡봉 능선길
이런 길을 뚫고서 단지봉을 내려서 두리봉쪽으로 갑니다
가야할 능선길
산죽터널도 간간히 나타나고
저기가 좌일곡봉
지나온 단지봉
멀리 가야산
좌일곡령에서 본 왼쪽 단지봉에서 오른쪽 수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좌일곡봉(1258m)
오늘구간은 거의 내내 목통령까지 1000m 이상의 고도를 유지하며 걸은 것 같습니다
어느덧 멀리 지나온 단지봉이 보이고
이런 바위무더기를 넘어서 갑니다
멀리 가운데 가야산
단지봉 원경
역시 멀리 단지봉
용두암봉 가는 바위능선길
용두암봉
용두암봉을 우회해서 갑니다
목통령. 여기서 종료하고 개금으로 탈출합니다. 개금까지 2.1km
목통령 길바닥에 깨어져 있는 안내표시
개금마을로 내려가는 길
주욱 따라 내려갑니다
가운데가 상개금마을
14시10분 버스는 텅텅 빈채 떠나가고
마을 입구에 세워진 이정표
버스는 여기가 종점이고 저 정자에서 푹 쉬면서 자다가 15시40분 버스를 이용할 작정입니다. 새벽에 일찍 시작했더니 이렇게 시간이 널널하고 여유가 있습니다. 15시30분이 되니 버스가 올라오는 소리가 들려 휴식을 마감하고 거창행 버스에 오릅니다. 버스는 1차선도로를 구불구불 잘도 내려가더니 2차선도로를 만나 가북면,가조면을 거쳐 거창읍내로 갔는데 1시간이 걸렸습니다 (3150원)
거창터미널
거창읍내를 가로지르는 강
다리위를 걸어도 보고
주변 터미널 근처에서 요기를 하고 18시30분 마지막 버스로 동서울에 도착하니 22시가 다 되어갑니다 (19200원) 소요시간: 3시간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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