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영월지맥(終)

영월지맥-08(중산재-관암당고개)

언덕배기 2015. 8. 21. 21:10

 

산행일: 2015/08/20(목요일)

주요산: 삼태산

구간: 중산재-471봉-어상천고개-400봉-무두리고개-누에머리봉-삼태산-822봉-해고개-430봉-고사골-조전재

이동거리(km):16.17

시간(h/m): 09:16~16:59(07/42)

지역: 충북 제천시,단양군, 강원도 영월군

갈 때: 청량리역(06:40) <무궁화> 제천역(08:27). 제천역(08:55) <택시> 중산재(09:15).

올 때: 조전재(17:20) <택시> 영월터미널(17:35). 영월 1박

트 랙:

영월-8(중산재-조전재).gpx
0.06MB

 

 

 

청량리역에서 06시40분에 발차하는 안동행 첫 무궁화호 열차로 출발합니다.
제천역에 내리니 08시30분 (요금:9300원)
제천역에서 근처 식당에서 올갱이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택시로 중산재에 도착하니 09시15분입니다. (21000원) 들머리는 왼쪽 둥그런판 뒤로 올라갑니다
중산재 아래 참나무쟁이마을 쪽

 

시그날은 걸려 있으나 시작부터 고난의 길일 것 같은 예감이......
저쪽이 전에 빼먹은 구간인가
중산재로 올라왔던 길을 돌아보고
뒤돌아보니 멀리 가운데 20일 전에 탈출해서 내려온 임도가 보입니다
창녕 조씨 묘를 지나고
버려진 묵은 길을 지나서 오르니
백마산이라 묵어 놓았군요
오른쪽에는 뭐가 있는지 그물을 쳐 놓았는데 한동안 그물을 따라 갑니다
멀리 가야할 누에머리봉 능선
어지러운 숲속을 헤치고 나가니
길게 늘어진 누에머리봉이 펼쳐집니다
가운데 이쁜 소나무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
수수밭을 지나
콩밭도 지나고

 

어상천고개에 내려섭니다
들머리가 안보여 한참을 이리저리 둘러보다 여기로 올라갑니다

 

&nbsp;돌탑이 있는 산불감시초소를 지나가고
왼쪽을 한번 둘러보고

 

 

무두리마을
넓다란 묘지가 있었는데 가장자리에 돌덩어리를 세워놓고 "멸공"
다른 면에는 "승공통일". "백전백승"이라 써 놓았군요. 근데 이쪽으로 내려가면 안되고 반대쪽으로 해서 내려가야 합니다

 

무두리마을 고개입니다
혹시나 시원한 물이 있을려나 하고 내려 갔다 헛탕하고 다시 올라와
앞 임도를 따라 올라갑니다
맥길은 여기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모양인데 그냥 임도를 따릅니다
오른쪽으로

 

 

사과밭도 지나고
컨테이너 건물 우측으로
앞에 펼쳐진 누에머리봉 능선

 

 

 

올라가는 길
뒤돌아본 풍경과 버려진 포크레인.

 

여기서 경작지로 이어졌던 경운기길도 끝나고
여기를 뚫고 가야하는데

 도저히 엄두가 안나 이리저리 돌아보다

 

저 가운데 약간 뻔한 틈으로 뚫고 올라가려 접근합니다
뚫고 들어가 올라 가다보니 사람길이 아니고 짐승길이였네
짐승길은 사라져 버리고 다시 이런 험악한 곳이 나타나 지도를 보니 바로 옆에 임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전혀 보이질 않구나.
한바탕 칡넝쿨과 씨름을 하고 힘들게 넘고 끼어서 오르니 묵은 임도가 나타납니다
묵은 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임도로 올라서 올라왔던 곳을 돌아보고

 

얼마 안가 임도를 버리고 왼쪽 비탈로 사정없이 올라갑니다
누에머리봉으로 오르는 길이 매우 가팔라 여러번 쉬었다 올라갑니다
능선에 올라
오른쪽으로 조금 가 누에머리봉(삼태산)에 도착합니다

 

 

누에머리봉 표지석(864m)
원래는 삼태산인데 누에머리같이 늘어져서 누에머리봉이라고도 부르나보다

 

 

이 통을 열어보니 방명록이 담겨 있더라. 그래서 흔적을 남기고 다시 닫아 놓고
굴이 있어 위험하다고 줄을 쳐 놓았네
누에머리봉에서 돌아와 조금 가니 또다른 삼태산이 나타났는데 여기가 더 높구나 (876m)

 

내려온 삼태산을 돌아보고

 

 

이 무덤같은 곳에 이르면 오른쪽으로 꺽어서 내려가야 합니다
삼태산에서 내려가는 길이 급경사에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어 무척 미끄럽습니다

 

저 앞 까만 인삼밭 오른쪽으로 타고 가야하는데 길을 찾지 못하고

 

돌아보는 삼태산
경운기길을 따라가다 가운데 오른쪽으로 올라서
오른쪽 마을쪽 어디 적당히 내려가려해도 내려갈 곳이 없구나
밭을 한 바퀴 빙 돌아가며 내려가는 길을 살피다 포기하고
다시 산에서 내려왔던 원점으로 돌아와 도로로 빙돌아가기로 하고 마을길로 갑니다
삼태산에서 내려와 지나온 길을 담아보고
도로를 만나 해고개로 오릅니다
해고개
왼쪽 절개지물길을 따라 올라서 갑니다
이 빈손님이 10일 전에 지나가셨네. 이 분 마지막구간 산행기를 읽어보니 4시간이나 알바를 하셨더군요. 그나저나 이 잡풀투성이 구간을 어떻게 걷어내며 칠부바지로 지나가셨을까?
절개지 물길을 따라 막바지에 올라서
해고개쪽을 담아봅니다

 

 

 

 

 

마을 식수로 쓰이는 물탱크라고 써져 있네요
기와지붕집을 앞에 두고
오른쪽 풀밭을 헤치고 내려서서 조금 가니
이런 비닐집이 있었는데
이 가운데를 끼어 맥길을 이어서 뒷산으로 오른다는데 신발이 뒹굴고 있고 승용차가 있는 것으로 보아 사람이 있는듯, 애당초 이리로 안가고 시멘트길을 따라 조전재까지 계획했기에 그냥 한번 훝어보고 지나갑니다
이 길을 따라 조전재로 내려갑니다
조전재에 도착
지시골 표시석이 서있고
조전재에 도착 산행을 종료합니다 (17:00) 고개에서 좀 떨어진 밭에서 일하시는 동네 사람에게 이곳을 물으니 조전재 정상이라면 택시기사가 알아먹은 답니다
17시40분. 택시로 영월터미널에 도착 (13000원)
터미널앞 서부시장안에 들어가 저녁 요기를 하고 내일 마지막구간을 하기위해 근처 여관으로 잠자리를 찾아갑니다

 

 
영월-8(중산재-조전재).gpx
0.06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