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여수,고흥지맥(終)

여수지맥-1(삼면봉-나눔교회)

언덕배기 2015. 11. 5. 08:10

 

 

산행일: 2015/11/04(수요일)

주요산: 삼면봉,계족산

구간: 심원-마사치-삼면봉-깃대봉-삼면봉-안치-계족산-삼거리봉-용계산-541봉-구상치-웅방산-233봉-성가병원-왕의산-삼동bus

이동거리(km): 26.51

시간(h/m): 06:55~16:20(09/24)

지역: 전남 순천시,여수시,광양시

 

갈 때: 순천역앞(06:14) <시내> 심원 종점(06:45).

올 때: 동bus(16:32) <시내> 순천터미널(17:00). 순천터미널(18:20) <고속> 서울센트럴(22:00).

 

◈트 랙:

여수-1(심원-삼동).gpx
0.06MB

 

여수지맥(麗水枝脈)은 湖南正脈 미사치 동쪽 2.2km 지점의 3면경계봉에서 분기하여 계족산, 용계산, 봉화산, 웅방산, 옥녀봉, 피봉산, 천황산, 앵무산, 국사봉, 수암산, 황새봉, 무선산, 안심산, 사방산, 비봉산, 안양산, 봉화산을 지나 백야리 힛도에서 맥을 다하는 약81km의 산줄기이다.

 

여수지맥 전구간

 

 

 

아침은 햇반으로 때우고 05시40분 잠자리를 나서(25000원)
순천역앞은 이른 새벽부터 감시장이 열렸습니다
천지가 감. 순천은 감의 도시인가.
순천역앞에서 심원가는 53번 버스는 06시14분에 도착하였습니다
30여분 걸려 심원마을 종점에 도착(06:45)
황전터널을 향해 오르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06:55)
심원마을 입구

 

 

터널위 오른쪽으로 오릅니다
마사치로 올라가며
울창한 숲을 뚫고
마사치에서 이어온 호남정맥 능선 안부에 합류해 삼면봉을 향합니다

 

또 다른 안부에 도착
저기가 깃대봉
전망처에서 본 황전면 일대의 운해
황전면 일대의 운해가 장관이다. 어찌해서 황전면 쪽에만 운해가 가득한 것일까
갓걸이봉쪽의 운해
이어지는 호남정맥 능선. 그 때는 몰랐는데 이제 보니 아름답습니다

 

왼쪽에 호남정맥 갓걸이봉
황전면 천황산
여수지맥 분기봉인 삼면봉에 도착합니다
삼면봉(820m)
깃대봉에 갔다 오기로 하고

 

깃대봉(858m)
다시 삼면봉으로 돌아와

 

여수지맥능선길에 들어 섭니다. 호남정맥길이 고속도로였다면 여기서 부터는 국도길 쯤
백운산 억불봉을 당겨보고
백운산

 

도솔봉
지나온 삼면봉
다시 황전면쪽 운해가
호남정맥 갓걸이봉 능선
뭔 소린지...
안치, 여기서 심원마을로 내려가고 계족산으로 이어지는 길은 희미해 집니다
계족산으로 가는 길
심원마을로 내려가는 길.
올라왔던 황전터널위를 당겨보고
갓걸이봉
첫번째 바위를 넘고
두번째 바위도 넘고
지나온 깃대봉,삼면봉을 담아 본다
도솔봉
도솔봉과 따리봉
깃대봉에서 지나온 능선길을 담아보고
계족산 못 미쳐 722봉 전망바위 조망. 깃대봉쪽
도솔봉과 백운산 그리고 오른쪽에 억불봉
도솔봉을 당겨보고
따리봉도
억불봉도
당겨보는 억불봉
광양시 봉강면 신촌리 일대
가야할 계족산
백운산 일대

 

계족산을 향해 가는 능선길
등산로 아님이 세워진 곳은 짐승이 가는 길임
계족산(729m)

 

 

계족산을 지나서 부터는 등로상태가 아주 고약해 진다
714봉(삼거리봉이란다)
삼거리봉에서 본 백운산 자락

 

685봉의 축성 흔적

 

평지같은 묘지를 지나고
송전탑 뒤로 용계산 오름길은 가파랐다

 

 

 

임도를 내려서 왼쪽을 간다
지나온 709봉
임도를 따라 가다 오른쪽으로 용계산을 가파르게 오른다
용계산(626m)
용계산의 삼각점
가는 길이 많이 험하다
길이 있는 것이지 없는 것인지 떨어진 낙엽이 소복하다
단풍이 아름다워 담아본다
큰 바위를 우회하고
541봉이다
바위지대를 지나 내려가는 길에
이런 삼각점이 묻혀 있다
35번 송전탑을 만나고

 

임도를 만나 길도 없는 등로가 힘에 부쳐 임도를 따르려 해보나 다른 데로 흘러가 버린다
가고 싶은 임도를 버리고 오른쪽으로 들어간다
시그날은 있으나 길은 안보인다
여기도 봉분을 멧돼지가

 

사람 사는 곳이 가까워 지는지 물통이 놓여 있다
이것은 또 뭐인가. 나중에 벌목할려고 표시해 놓은 것일까
여기서도 길을 잃고 묘지쪽으로 내려섰다

 

꺽어진 소나무를 지나 고속도로로 접근한다
고속도로를 끼어 갈려고 구상치로 올라간다

 

플랭카드를 죄다 걷어와 밭 울타리로 쳐 놓았다.
터널을 끼어서 건너간다
올려다본 고속도로 안내판. 순천분기점이다
가야할 봉화산인데
왼쪽으로
우측에 용곡저수지
용곡저수지 가장자리의 쉼터
쉼터위 나무에 수세미가 줄렁줄렁 열렸네
용림 정류장을 지나
압곡육교를 지나간다
봉화산

 

압곡육교 아래
여기 어디서 봉화산으로 올라야 하는데 들머리는 안보이고 잡풀만 무성하다. 땀은 주룩주룩 흐르는데 어디가 들머리인가. 뚫고 올라갈 자신이 없어 포기하고 말았다.
고속도를 다시 끼어가다
마륜마을에서 오른쪽 좁은 포장도로를 따라서 고개를 넘어 여기서 봉화산에서 흘러 내려온 맥길과 만난다. 왼쪽으로 들어가 조금가다 묘지로 오른 산길을 따라 가서 맥능선에 합류한다
궁전같은 건물이 보이고 맥길은 그 뒤로 이어진다
여기로 오른다
공깃돌 바위가 있는 곳에서 맥길을 만난다
가로로 지나가는 잘나 있는 곳에서 238봉은 바로 치고 오르는데
맥길은 여기서 부터 바로 난관에 봉착한다. 238봉으로 오르는 길인데 어찌된 것인지 전부 키작은 가시나무 군락지이다.
길은 희미하게 흔적은 있으나 키 작은 나무들이라 끼어서 가야했다. 쑤시고 걸리고 밟고 넘고 기어서 갔던 오늘 가장 힘들었던 구간이다
어느 만큼 가다가 다시 돌아가려 했으나 돌아가는 길 역시 만만치 않아 억지로 뚫고 나가야만 했는데 그리 길지 않은 거리였는데도 한없이 멀어만 보였다
한참을 개고생하고 나서
이런 오솔길을 만났는데 아까 가로 질러 흘러 갔던 그 길이다. 돌아서 그 길로 와야했던 것이다.
여기서도 길 건너서 바로 웅방산으로 올라야 맥길인데 길이 안보인다. 또 다시 그 모양일 것 같아 망설이다
멀어도 돌아서 가기로 한다. 돌아가면 웅방산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을 것 같다
가는 길에 봉화산이 보인다
끼어가고 끼어왔던 고속도로도 보이고

 

여기서 왼쪽 웅방산으로 오른다
웅방산(311m)
묘지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다 곧 바로 오른쪽으로 들어가야하나 길이 험하다
그냥
산책로를 따라 내려 온다
여기서 다시 시그날을 만나 맥길을 따라 내려선다

 

안부에 내려서서 저 속으로
내려온 웅방산
저 멀리 산들이 내가 걸어온 산들인가
당겨본다
순천시내 뒤로 앵무산이 보이고
큰바위 위에서의 조망. 시내가 가까워지니 가야할 맥길능선이 순탄치 않아 보이네.

 

큰 바위를 내려서서
또 다른 큰 바위를 돌아서 내려 간다
심어 놓은 것 같은 나무밭을 지나가니
가짜 고인돌이 나오고
또 하나의 가짜 고인돌을 지나 맥길을 버리고 주령마을로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 오른쪽에 김농장 대문이 있었는데 김도 농장에서 재배하는가 싶다
대봉감이 줄렁줄렁

 

성가롤로병원 앞을 지나 교차로 편의점에서 캔맥주로 갈증을 풀고
왕의산으로 오르는 도로를 따라 간다
멀리 웅방산이 보인다

 

꿈이 있는 자연마을을 오른쪽으로 두고 왕의산으로 오른다
왕의산(145.3m) 왕의산 산책로는 거의 고속도로 수준으로 아주 넓고 산책하는 시민들로 분주했다
정상에 묘지가 있었고
왕의산 산책로이다
기둥이 있는 순천제일교회가 보이고 그 뒤로 앵무산이다
날머리를 향해
효자비가 있는 제각이 있는 곳을 지난다
삼동저수지 갈림길을 만나 천극산쪽에 둑방이 보이더라
삼동마을에 옛 우물터가 있었는데 버려진 우물이었다. 우물은 자주 퍼내야 그 생명을 이어갈 것이다
삼동마을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합니다 (16:20)
삼동버스정류장. 오늘도 어제처럼 88번 버스를 타고 시외버스터미널로 갑니다
순천터미널에 17시02분에 도착 근처 식당에서 장어탕에 반주 몇 잔을 하니 피로가 저절로 풀리네요. 이런 재미로 사는 것인가
18시20분 고속버스로 서울 센트럴에 도착하니 딱 22시입니다. (28600원)

 

 

여수-1(심원-삼동).gpx
0.06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