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내연,비학지맥(終)

내연지맥-2(매티재-미결등)

언덕배기 2015. 11. 12. 13:19

 

산행일: 2015/11/10(화요일)

주요산: 바데산,동대산,삼지봉

구간: 매티재-바데산-462봉-644봉-683봉-동대산-763봉-삼지봉-미결등-은폭-보경사

이동거리(km): 21.31

시간(h/m): 07:04~15:28(08/23)

지역: 경북 포항시,영덕군

갈 때: 영덕터미널(06:40) <군내> 주응1리(07:05). 

올 때: 보경사(16:40) <시내> 송라(16:50). 송라(17:05) <시외> 영덕터미널(17:38). 영덕 2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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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2(매티-미결등).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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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잔곳. 잘 곳은 많고 불빛은 휘황찬란했으나 내부시설은 형편없었다 (그래도 값은 만만치않아 40000원)
아침은 건너 뛰고 영덕터미널로 나와
주응1리 가는 옥계행 군내버스는 06시40분에 터미널에서 있습니다
달랑 혼자타고 07시05분 주응1리에 다이렉트로 도착
정류소 안에 영덕원전건설 찬성에 대한 정부의 홍보문이 붙어 있습니다. 원전으로 지역민심이 두갈레로 나누어진 것 같다
주응사거리에서 내려 왼쪽으로

 

새로 만든 매현저수지 규모가 꽤 크다. 매현2교를 건너서 매티로 오른다
매현저수지

 

 

 

 

약 3km를 걸어와 들머리 매티에 도착
저기는 내일 가야할 들머리이고
오른쪽 이곳으로 바데산을 향해 오른다
들어서자마자 코팅지가 메달려 있다
바데산아래 임도를 확장공사중인지 이른 아침부터 중장비 소리가 귀에 거슬린다

 

오르는 길은 가파르다
사이로 바데산이

 

급경사에 젖은 낙엽으로 몹씨 미끄러웠다
오른쪽으로 시그날이 몇개 걸려 있었는데 나중에 올라가서 생각하니 우회길 표시였나보다
비가 오거나 눈이 있을 땐 올라올만한 곳이 못되어 우회하는 것이 안전할 듯. 밧줄은 하나 걸려 있었으나 짧았다
거의 절벽에 가까운 경사도에 의지할 것이라고는 띄엄띄엄 있는 나무줄기 뿐이다

 

정신 바짝 차려 올라오니 큰 소나무 하나가 멋지게 서있다
안부에 거의 다올라와 있는 격려판
바데산은 여기서 오른쪽으로 200m 떨어져 있다
바데산으로
가는 길에 축성의 흔적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바데산(646m) 반대편에서 오르는 등산코스가 있는지 시그날들이 많이 걸려 있다

 

 

 

저 멀리 보이는 산이 향로봉일 것이다
가야할 동대산 능선
향로봉이 맞다

 

동대산으로. 바데산 내림길도 오름길 못지않게 가파르다
바데산을 돌아보고
비룡폭포 갈림길. 오른쪽으로 폭포소리가 들린다. 왼쪽으로 내려가면 사암리이다.

 

가는 길에 주왕산같은 바위가

 

미끄러워 밧줄을 잡고 내려간다
전망바위에서

 

지나온 바데산
매티재에서 걸어온 능선들
산너머 영덕쪽
바데산. 오른쪽에서 올라갔다
동대산으로 이어가야할 봉우리
가야할 쟁암봉
여기서도 사암리 하산길이 있다

 

 

 

바데산이 멀어졌다

 

 

 

멀리 청송 주왕산이 보인다

 

주왕산을 당겨본다
쟁암봉이라 걸어 놓았다(683봉)
동대산까지 2.3km

 

길목에 커다란 바위가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길이 잘나 있었다. 여기로들 동대산을 오르나보다
동대산 안부에 올라. 동대산도 맥에서 300m 벗어나 있다
여기도 곳곳에 축성의 흔적이 있다

 

동대산 정상석(791m). 아주 작은 정상석이다

 

동대산 전망. 장사쪽

 

전에 여기서 뭘했을까. 축성의 흔적들이다
내연산을 향해 옆탱이를 타고 간다
이렇게 좋은 길을 걸어간다. 큰 복을 타고난 것이다

 

삼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한없이 걷고 싶다
태풍이 지나갔는지 나무가 많이 쓰러져 있다.
여기도 옆탱이를 타고 간다

 

뒷터봉(778m). 오늘 두번 째로 높은 산이다

 

 

뒷터봉에서 빙 돌아 삼지봉으로 이어가는 능선길이 이리도 좋다. 높은 산에 어쩌자고 이렇게 좋은 길이 나 있을까

 

내연산 삼지봉(711m). 구 내연산이라고 한다네

 

 

 

 

향로봉까지 2.6km는 틀렸다. 위로 작은 글씨가 맞아 4.2km이상 떨어져 있다
향로봉쪽으로
묘 3개가 있는 곳에서
두갈레로 나누어 지는데 둘 다 향로봉가는 길이다. 여기서 왼쪽길 미결등으로 간다

 

미결등코스 1.4km라고 써진 푯말앞에 도착했다
여기서 어제 향로봉에서 왔던 길과 만나 은폭으로 하산한다. 어제 내려갔던 길을 오늘 다시 포개서 내려간다
하산길에 큰 소나무 하나

 

 

 

 

계곡에 다 내려왔다
이하 어제의 풍경을 또 다시 담은 것들이다. 다시 담아도 싫증나지 않은 아름다운 보경사계곡이다

 

 

 

 

 

 

 

 

 

 

 

 

부처손인가. 아직은 푸르다

 

 

또 다시 건너 간다

 

 

 

 

 

 

 

 

 

 

 

 

 

 

 

 

연산폭

 

 

 

 

연산폭 옆에 석굴.

 

 

 

 

 

보현암 갓부처를 만나보고
보현암에서 본 내려가야할 계곡

 

보현암 조망
보현암

 

 

 

 

 

 

 

 

 

 

보경사 천왕문

 

 

 

적광전
오층석탑 뒷면에 자물쇠가 새겨져 있네

 

 

뒤안 구석지에 구시가

 

 

 

 

 

 

 

여러개의 전들을 이렇게 일열로 도열해 놓았다
장독들

 

 

 

 

무엇이 급했는지 박차를 가해 내려왔더니 버스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 여유만만 서두름없이 막걸리 한 잔에 지나온 여정을 더듬어 본다.
보경사 버스종점
사람이 어찌 자연보호를.... 자연보존으로 고쳐 새겨야 맞을 것이다
어제처럼 16시40분 버스를 타고....16시50분 송라에서 하차. 차안에서 송라 사시는 아줌씨에게 전날의 실폐를 번복하지 않으려 영덕가는 방법을 물으니 어제 그 장소에 서 있으면 멈추는데 안에 들어가 있지말고 밖에서 서 있으란다. 사람이 안보이면 그냥 지나가 버린단다.
송라면사무소앞에서 내려 정류소로 걸어 나왔다. 17시05분에 청하쪽에서 버스가 내려오기에 잽싸게 손을 드니 멈춘다. 어제 못 탓던 2600원짜리 표을 써먹었다.
이것이 송라정류소
요사이로 버스가 내려오는 것을 한눈 팔지 않고 지켜 보다가 내려오기에 무조건 손을 들었다.
영덕터미널에 17시38분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 이곳저곳 어슬렁 거리다 어제 먹었던 집밥집에 가니 하루일이 끝나 밥먹는 노동자들로 가득해 들어갈 틈이 없다. 그 후 마땅한 잠자리를 찾아 헤맸고 먹거리를 찾아 헤맸으나 둘 다 최악의 선택이었다. 이렇게 영덕에서 이틀째 밤을 지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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