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에서 기상, 06시15분에 길을 나서 터미널앞 버스정류장으로 나갑니다 (30000원).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조선땅 천지에 외국인들이 득실거려 여관 모텔은 외국 노동자들의 기숙소나 다름이 없습니다. 뭔 짓을 하는지 밤 늦게 까지 떠들어대고 아침에는 새벽부터 일어나 설쳐 대니 집 떠나 외지에서도 편히 잘 수가 없네터미널앞에서 창무리를 거쳐 화양가는 버스는 자주 있고 06시28분에 도착한 28번 버스로 여수지맥 마지막 4구간을 하러 떠납니다06시52분 창무리 버스정류장에 도착. 주위는 도로 확장공사로 어수선하고 정류장 표시판도 없습니다.내려서 400m앞으로 걸어가면 "창무"란 정류장이 하나 더 있습니다. 06시54분 산행 시작처음부터 들머리를 잘못 찾아 논밭뚝을 헤메다 여기 산길로 들어서나 길이 막혀 되돌아 나옵니다빙 돌아 옻닭집 간판을 보고 비봉산으로 오릅니다옻닭집으로 가지 말고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비봉산 오르는 들머리가 나옵니다. 비봉산 오르는 방법은 정식 루트길과 돌아서 가는 길 두 개가 있는데 루트길은 길이 없어 매우 힘드니 묘지를 찾아가는 다듬어져 있는 길을 따라 올라가는 것이 편합니다돌아서 올라가는 길에 일출조금 더 올라가서 일출 관망저 묘지위 끝까지 가 비봉산으로 올라갑니다
꺽어진 나무를 끼어서 비봉산으로안양산 갈림길에 도착, 200여m 떨어져 있는 비봉산에 갔다 오기로...비봉산 가는 길주인없는 의자를 지나큰 바위를 만나고잡속을 지나니
돌무지위에 세워놓은 막대기가 있는 곳을 넘어가니앞이 트입니다비봉산 정상
산불초소가 있어 가보니여수 앞바다의 조망이 일망무재로 펼쳐집니다
저 산과 섬이 어딘지는 몰라도 담아야 속이 시원하니
비봉산에서 다시 돌아와 갈림길에서 안양산으로 향합니다가로 지르는 도로를 내려가니이런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고개 너머로 비봉산이 보이고
안양산가는 길로 오릅니다
왼쪽 아래에 건물이 보이는데 저기가 무슨 학교일까사람이 다닐 것 같지 않은 산중에 웬 의자는 이리도 많은지그리고 이런 이정표도 넘칠 정도로 많다. 길을 만들어 놓고 이정표를 세워야지 이정표를 먼저 세워놓고 길을 만들 요량인 모양이다바위위에도 의자가...
정상에 헬기장이 있고넓은 암반이 있는 능선을 지나간다
용문사로 내려가는 이정표를 지나면 가는 길은 희미해진다
다시 도로가 나타나 내려서니
화양중에서 올라오는 타조농장이 있는 고개이다. 분양도 한다고 하니 분양해 보고 싶지만 사람보다 더 커서 집도 한 채 분양 받아야 할듯...타조농장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들어가니이런 안내판이 서 있고주위에 무덤이 유난히 널려있어 자료를 더듬어 보니 여기가 나진공동묘지다.무덤사이로 돌고 돌아이 공동묘지위로 치고 오르니바로 다듬어진 길이 나왔는데 묘지를 만나 곧 끝나고 만다세 동강난 바윗돌을 지나288봉에 오르니 억새풀만 무성하다가는 길에 쌓여 있는 이 돌담의 정체는 무엇일까288봉에서 안양산으로 바로 이어지질 않고 한참을 내려선다이 안내판을 만나
다시 안양산으로 오른다. 오르는 길에 여러군데 돌담이 널려 있고밀림이 무색할 만큼 편백나무가 무성한 숲속을 지난다
안양산 조망
안양산 정상의 산불안테나안양산(327m)화동쪽으로 내려간다비봉산에서 6.2km를 이어온 안양산이건만 사방이 꽉 막힌 먹통의 산이다. 빌어묵을....그래도 안양산까지는 그런대로 대충 길이 있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너머로는 감쪽같이 사라지고 없다뿌리는 하나인데 괴이하게 갈라져 자란 활엽수 한 그루를 넘어서 내려간다돌무더기로 둘러 쌓인 무덤을 지나고
이런 잡것들을 밟고 넘어간다나무사이로 지나온 안양산이...버섯같은 두개의 바위를 만난다
229봉의 삼각점(지도상에는 231.5m로 나온다)
저 뒷봉이 231봉이다
무덤지대를 지나 내려오니
화양고 건물이 보인다. 면소재지 치고는 큰 학교이다
화양고앞의 고인돌 유적지고인돌이란 것이 괴이한 것이라서 그냥 돌덩어리도 고인돌 같이 보인다옛 사람들도 장난을 좋아해 이렇게 고인돌 옆에 돌글씨를 새겨서 후세에 남겼는데 요즘 같은 세상이면 큰 일날 일이다
목이 말라 화동쪽으로 내려와 이 구멍가게에서 막걸리 한병에 마땅한 안줏거리가 없어 건빵 한봉지 사들고 나와 227봉,280봉은 우회하기로 하고마을 회관을 지나들판길을 가로 질러 갑니다
찻길을 만나 고개에 오르니 이런 관두산 등산로 표시판이 서있건만 관두산이 280봉인가. 잡풀에 묻혀 길은 없었다그냥 고개를 넘어 걸어서 갔다화동저수지를 만나 산전쪽으로가는 길에 화동산장은 요리로 간다고....화동저수지 꽤 크다산전마을 입구 산중턱에 산다랭이논이..... 저기를 헤집어서 나오는 소출이 얼마나 될까...산전마을 버스종점시간표. 많이 다니는 편이다산전마을에서 봉화산쪽으로 수렛길을 따라 오르는데 왼쪽 산기슭에서 사람의 인기척이 있어 살펴보니 마른 나무가지를 모아 이렇게 묶어 놓았다. 난방용으로 쓸려나, 여수시에 아직도 이런 곳이 있구나
산전마을에서 새로난 길로 올랐다
오른쪽에 푯말이봉화산 등산로 입구이다
봉화산 등산로는 탄탄대로의 길이다산길도 돋울 일이 있나 중장비가 서 있다봉화산가는 길은 산길과 임도길 두 개로 산길이 더 편하다고봉산은 오는 길에 있었는데 모르고 그냥 지나쳤다활공장 같은 넓은 잔디밭이 펼쳐지고바다쪽으로 앞이 시원하게 뻥 뚫렸다
가까이 봉화산이 보인다봉화산
다음에 내려가면서 보니 무슨 고기연구소더라가야할 백호산
봉화산 정상봉화대봉화산 조망들
봉화대감시초소 안내원이 유자막걸리를 줘서 두잔 마셨다
길이 좋아 이 묘지 아래로 내려가서이 포탄같은 것을 만나 더 내려갔더니 알바.. .다시 올라와 감시원에게 물으니 다른 길을 알려준다
이따 내려가서 저 해안선을 따라가다 백야대교를 건너갈 것이다
골프장과 만나는 곳이다
밀어버린 것인지 원래 그런 것인지 걸을만한 능선길이다뒤에 봉화산
골프장 초가집에서 남은 막걸리를 마지막 떨이하고 일어선다
이 굽이치는 곳에서오른쪽으로 내려서 바닷가길로 접근한다
세포교회앞 도로를 만나 백야대교쪽으로 이어간다
백야대교쪽으로 돌아서 간다
백야대교를 당겨본다
깊숙히 접근한 해안선을 따라
백야대교를 건넌다. 짧은 것 같아도 상당히 길다
다리 건너 오른쪽에 흑염소가 두 마리 놀고 있다백호산 오르는 정류장이다
백호산 입구다음버스는 15:30분에 있단다. 그리고 다음 버스는 백야항에서 16:30분에 있으니 이것에 맞추어야겠다백호산 들머리
등산로 따로 생태탐방로 따로 있나 보다
그물을 쳐 놓고 출입을 금지해 놓았는데 무슨 유적지 발굴현장이나 보다
허물어진 성벽을 넘으니 제1봉이다
제1봉의 너럭바위, 뒤로 제2봉
제2봉에서 1봉을 돌아보니 그 사이에 안개비에 가려있다제2봉 조망
제3봉은 사유지라 출입금지한다해서 우로 빙돌아 백야항으로 내려갔다
높게 쌓은 축대위는 묘지이다
축대밑으로섬 여러 곳에 축대가 있었는데 그 용도를 잘 모르겠다길 밑으로 집 하나가 묻혀 있다
다 내려와 백호산을 담아보고산모퉁이를 빙 돌아가 도로로 내려서니
삼거리에 백야리 정류장이 서 있다
백야항우로부터 백호 1,2,3봉백야리 종점인 백야항에 도착해 여수지맥 81km 전구간을 마친다 (16:15)백야항백야도 여객선 터미널터미널 안에 들어가 보니 불이 꺼져 있고 아무도 없다. 겨울철에는 섬으로 가는 손님이 없나보다
16시30분에 발차하는 28번버스로 여수터미널로 나왔다.새로 생긴 엑스포역가는 버스는 드믈다. 버스터미널에서 환승했으나 너무 먼 곳에서 내려버려 약 2km를 걸어서 역에 도착했다 (18:12)기차 기본요금을 확인해 보았다.(ktx: 8400원, 새마을호: 4800원, 무궁화호: 2600원)미리 예매해 놓은 19시15분에 발차하는 용산행 ktx열차로 용산역에 도착하니 22시이다 (33000원). 2시45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