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강화,거제,돌산(終)

거제지맥-4(견내량-배합재)

언덕배기 2016. 3. 7. 21:47

 

산행일: 2016/03/06(일요일)

주요산: 계룡산

구간: 견내량-시래산-둔덕기성-우두봉-황봉-둔덕재-백암산-옥산고개-금산치-계룡산-절터-통신탑-고자산치-선자산갈림길-배합재

이동거리(km): 24.31

시간(h/m): 07:06~16:39(09/25)

지역: 거제도

갈 때: 서울남부(23:30) <시외> 고현터미널(03:40) . 고현터미널(06:40) <40번> 오량초교(07:12).

올 때: 배합재(17:20) <콜택시> 고현터미널(17:35).  고현 1박.

 

◈트랙:

거제-4(견내량~배합재).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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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터미널에서 23시30분에 출발하는 이 심야버스는 사천,고성,통영,고현을 경유해 장승포가 종착지이다. 고현 직통보다 운임이 덜해 30800원으로 고현까지 04시10분이 걸렸다.전번에 이용했던 고현직통은 37600원이었다
고현터미널에 내리니 03시40분
어젯밤에 서울은 비가 그쳤는데 여기는 아직도 내리는 중이다.
전에 들어가 시간을 보냈던 사우나로 가 휴식을 취하다 06시20분에 터미널로 나갔지만 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다 (9000원)
06시40분에 고현터미널에서 출발하는 40번버스로 거제대교 근처 오량초교 버스정류장에 내리니 07시12분. 비는 그쳤으나 세상은 온통 물에 젖어 있다.
오량초교 뒤로 거제대교
반대편 정류장은 견내량이라고 써져 있다
거제대교
정류장에서 내려 앞으로 곧장 가 좌측 전원주택 사이로 나 있는 시래산 등산안내기를 따른다
시래산은 구름으로 덮혀 있어 그 높이를 짐작할 수 없다
주택단지가 끝나고 시래산으로
뒤돌아보니 구거제대교와 신거제대교가 나란히 보인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정상까지 매우 가파랐다
좀 앉았다 가고 싶은 쉼터이나 비에 젖어 있다
능선에 올랐다
능선에 오르니 시래산 정상은 좌측으로 조금 떨어져 있었고 운동기구 몇 개만 있을 뿐 사방은 아무 것도 안보인다
나뒹구는 시래산 정상 판때기(258m)
시래산 삼각점
시래산에서 돌아서 곧장 난 산줄기를 따랐더니 전망바위와
정자가 있었는데 너무 지나쳐 버린 것이다. 눈짐작으로 산의 흐름을 잡아보려 하지만 아무 것도 안보인다. 되돌아서 와서 보니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맥길이 이어진다
시래산을 다 내려와 고압전선탑을 지나니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를 건너 능선 언저리를 타고 가다
다시 임도를 만난다
우두봉 등산안내도가 서 있다

 

오는 길에 둔덕기성이란 성터가 있었는데 우회하느라 지나쳤다
둔덕기성은 여기 임도에서 약 150m 가량 떨어져 있다
우두봉으로 오르는 길
우두봉 정상

 

애국지사묘
통영새터시장에서 만세운동을 불렀다고 써 있다

 

 

우두봉 지나서부터는 길이 희미해지고 잡풀더미는 빗물을 몽땅 뒤집어 쓰고 있어 옷과 신발은 얼마 못가 젖어 버리고 만다
우두봉 지나 황봉(276.5m)
다시 고압선탑을 만나 임도로 내려선다
임도와 맥능선이 아주 가까이 있어 그냥 임도를 따라간다

 

임도따라 가는 길 옆에 표고버섯단지가 길게 이어진다
이런 울타리를 막아놓은 곳이 있었는데 물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보아 식수원 발원지인듯
임도따라 계속
여기서 왼쪽으로 올라 길을 찾으나 가는 이가 없는지 흔적이 없어서 다시 내려와 임도를 따라
약 2.5km의 임도길을 마치고
둔덕재에 이른다

 

둔덕재를 가로질러 오르는 곳이 가파랐고 오른쪽으로 조금 도로를 따라 내려가니 길가 눈사람옆으로 철망이 뚫려져 있어서 이리로 올랐다
한동안 좋은 길이 이어졌다
346봉 근처 평평한 능선에 삼각점이...
450봉 모퉁이를 따라 길이 나 있다
백암산과 삼각점
백암산(495m). 백암산엔 바위가 없었다

 

성벽의 흔적

 

가는 길에 기암괴석 몇개가...

 

 

성벽은 아닐 것이고 돌담장 같은 것을 싸놓은 흔적이 여러 곳에 있다
평평하디 평평한 울창한 숲을 지나
다시 돌담장을 넘는다
고개에 4거리가 보이고

 

 

여기가 옥산고개이다. 견내량 시점에서 14km 떨어진 곳으로 오늘 비 때문에 늦게 시작했으면 여기서 끝내려한 지점이다.
옥산고개에서 도로를 따라 거제...골프장으로 오른다

 

고갯마루에 이르니 골프장 정문이고 맥은 왼쪽으로 이어진다
이 곳을 돌아가니
산림욕장이 보이고 계룡산 등산로 입구가 나타난다

 

계룡산 초입

 

계룡산 2.2km지점

 

계룡산 등산로는 성벽 자체가 길이다
434 전망대봉. 전망은 없다

 

계룡산 정상을 500m 남겨놓고 계속 아기자기한 암릉으로 이어진다

 

 

곳곳에 위치한 암릉은 비에 젖어 매우 미끄러워 주의를 요했다

 

 

암릉은 계속 이어진다
고압선탑이 넘어서 가고
계단 뒤가 정상이다

 

 

 

 

계룡산(566m)

 

 

 

정상을 지나 통천문

 

 

이것이 여시바위인가

 

 

 

옛 절터의 흔적
절터에서 사람을 3명 만났다. 밥먹고 간다고 하더라
남한에 100대 명산이 있다는데 거제도에 4개나 있다. (계룡산, 가라산, 망산, 북병산)
고자산치 방향으로
절터위 암봉

 

 

kbs통신탑
통신탑봉
아래 하얀차 있는 곳이 포로수용소 통신건물 유적지이다

 

 

가야할 528봉
포로수용소 통신부대 건물 흔적-1
포로수용소 통신부대 건물 흔적-2

 

 

근처 전망데크
6.25전쟁이 있었던 세상이 어지러웠던 시절. 거제도에 포로수용소가 있었는데 여기 높은 곳에 집을 짓고 통신부대로 삼았다고 안내판에 써 있다
건물 잔해 사이로 통신탑봉을 담아 보았다

 

 

 

여기 마루를 넘나드는 자전거길이 있는 모양이다. 자전거나 오토바이가 산길을 휘졋고 다닌다는 것은 곧 산을 버린다는 것이다

 

뒤돌아보고

 

 

뒤로 희미하게 고현시가지가 보인다

 

 

고자산치로 내려가는 길
고자산치의 쉼터

 

고자산치 너머로 지나온 산
선자산으로
선자산 자락
선자산 갈림길의 쉼터
선자산 갈림길
515봉에서 본 선자산

 

515봉에 갔다가 갈림길로 내려와 이어간다
뚝 떨어지니 철조망이 쳐져있어 넘어서 간다
돌담을 넘어서
벌목한 흔적을 지나서 가니
목초밭이 나타났는데
누렁소를 방목해서 키우는지 천지에 소의 배설물이 널려 있다. 큰비가 오면 다 쓸려 내려갈 것인데 식수원의 오염이 심각할 것 같다. 한우보다 덩치가 훨씬 크다
날머리 배합재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한다 (16시39분)
배합재엔 복골버스정류장이 있었는데 이 시간대에는 고현으로 나가는 버스는 없었다. 고개에서 한참을 쉬었다가 거제콜택시로
고현터미널로 나왔다. 17시35분 (콜요금:6800원). 저녘 먹거릴 찾아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 겨우 해결하고 내일 마지막 5구간 산행을 위해 잠자리를 찾아 전번에 2박했던 곳으로 갔다

거제-4(견내량~배합재).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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