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변산,경수,두승(終)

경수지맥-2(잿등고개-상전)

언덕배기 2016. 5. 30. 21:20

 

산행일: 2016/05/30(월요일)

주요산: 도솔봉,경수산

구간: 잿등고개-252.7봉-휘어재합류점-국기봉-쥐바위-청룡산-배맨바위-낙조대-소리재-견치봉-도솔산-마이재-경수산-390봉-331봉-상전갯가

이동거리(km): 14.69

시간(h/m): 06:31~12:49(06/17)

지역: 전북 고창군

갈 때: 고창터미널(06:10) <농어촌> 월성(06:30).

올 때: 동전(13:28) <농어촌> 고창터미널(14:10). 고창(14:45) <시외> 부안(15:34). 부안(16:10) <고속> 서울센트럴(19:00).

◈트랙:

경수2(733도로-상전).gpx
0.07MB
어젯밤에 사놓은 삼각김밥 2개로 아침을 때우고 고창터미널로 나와 06시10분에 발차하는 구시포행 첫 농어촌버스로
월성버스정류장에 내리니 06시30분이다. 첫 버스에 돈되는 손님은 나 하나 뿐이고 서넛 탄 사람은 같은 제복을 한 버스회사 기사분들로 해리로 출근하는 길인 것 같다.
잿등고개에서 올라가야할 252.7봉, 가운데가 휘어재 우측은 맥길에서 벗어난 계룡산이다
잿등고개로...
왼쪽으로 어제 지나온 한제산과 지장제산의 능선들
휘어재 입구. 이리로 오르면 무찔러가는 길이고 쉽게 접근할 수 있을성 부르다
반대쪽 푯말
잿등고개에 도착
들머리가 달리 없어 돌담에 달라붙은 쇠가닥을 붙들고 올라서
이슬먹은 풀밭을 쭈욱 따라가 오르니
함양 오공묘가 나온다
맨발산악회 시그날 하나를 귀하게 만나서 있는둥마는둥 있다가 없어져버리는 희미한 길을 따라 252.7봉을 초장부터 힘께나 빼고 올랐다
252.7봉에 오르니 앞길이 훤히 트이고 멋들어진 암봉들이 어서오라 반긴다
깍아지른 암봉이나 달리 이름이 없는 것 같다
252.7봉에 걸린 시그날들

 

휘어재 지나 맥길에서 벗어난 계룡산
가야할 국기봉
252.7봉을 지나니 등로가 뚜렷하다
가야할 능선
지나온 252.7봉
국기봉과 쥐바위봉
왼쪽으로 평지저수지
다시 252.7봉 너머로 지장제산,한제산이 조망된다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길이 또렸하다. 휘어재에서 연결되는 등로일 것이다

 

어찌하여 이 암봉에 이름이 없을까...

 

 

가는 능선에 사람 옆얼굴 형상을 한 바위를 만난다
이 괴이한 기암도 이름이 없다

 

가운데로 배맨바위가 멀리 보인다
당겨본 배맨바위. 독수리처럼 생겼다

 

 

국기봉

 

국기봉(314m). 달리 설명이 없어서 왜 국기봉인지는 모르겠다
도솔암. 가보고 싶은 곳이건만 아직 가보지 못했는데 갔다오기엔 먼 거리이다. 거기에 가면 동학세상 때 전봉준과 손화중의 흔적을 더듬어 볼 수 있는 무슨 비결이 숨겨 있었던 바위가 있다고 역사소설에서 읽었다. 다음에 밑에서 올라서 가봐야 할 듯....
지나온 암릉능선을 담아본다
정성들여 쌓은 돌탑이 무리지어 있다
가야할 배맨바위. 내 눈에는 독수리 모습으로 보인다
당겨본다
국사봉을 담아본다
쥐바위가 있다는 곳인데 어디가 쥐바위일까?
저 바위에서 내려왔다
이것이 쥐바위인가? 달리 그 내력을 설명하는 안내판이 없어서 스스로 추측해 본다. 쥐바위인지 4대강에 수십조원을 말아먹은 쥐색끼인지 "쥐"짜가 들어가면 별로 호감이 안간다
청룡산에서 배맨바위를 지나는 능선
가다보니 이런 길도 있어 통 통 통....

 

 

청룡산(314m)
청룡산의 삼각점
배맨바위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당겨보고
배맨바위. 이 바위 역시 그 내력을 설명해 주는 안내판이 없어 내 나름대로 추측해 보건데 먼 옛날에 대홍수가 있어서 여기에 배줄을 매었다는 것으로 해석해 본다. 맞든말든....
배맨바위와 가야할 낙조대 능선
배맨바위에서 본 청룡산
"기"바위 장수거북바위를 지나간다.
이게 어찌해서 장수거북바위인지 모르겠다
배맨바위 바로 밑에서

 

지나서 본 배맨바위
역시 지나서 본 배맨바위
당겨보고... 하도 괴이한 바위라 많이 담아본다
가야할 낙조대와 뒤로 선운산, 그리고 336봉, 가장 멀리 경수산
낙조대의 암봉

 

쇠다리를 길게 내려간다
쇠다리를 내려가면서 담아본 암봉
쇠다리를 내려가면서 바라본 낙조대
내려와서 위쪽으로
낙조대에서 본 철계단

 

낙조대
여기가 낙조대 전망처인 것 같은데 낮이라 그런지 전혀 낙조대 같은 기분이 안든다. 더구나 오늘은 대체적으로 가스가 많은 날이다.
여기서 무슨 최상궁을 촬영했다는데 나는 TV와 담을 쌓은지가 오래인지라 전혀 관심이 없다
여기가 어디일까?
당겨도 보고...

 

저 괴이한 암봉은 어디이고...?
다시 당겨보건만.... 가보고 싶다
가보고 싶은데 능선에서는 연결된 길이 없는 것 같다. 아마 저기 밑에 도솔암이 있고 동학의 시대에 그 비결을 묻어 두었던 바위가 있는 곳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자꾸 눈이 가 다음에 반드시 밑에서 가봐야 쓰겠다
지나와서 낙조대를....
배맨바위가 달리 보인다

 

소리재
시원한 숲사이로...
왼쪽으로 견치산. 맥에서 벗어난 산이다
견치산 갈림길
갈림길에서 조금 오르니 돌봉과
삼각점이 있고
돌무더기위에 사금파리로 개이빨산이라 이름지어 놓았다

 

 

참당암 갈림길의 이정표. 이곳이 선운사에서 올라오는 등산코스인지 사람 다섯을 만났다. 수리봉이 선운산이다
평평한 길을 얼마 못 가 수리봉 오름길은 가파르기만 했다
수리봉 조망
수리봉(336m). 달리 도솔산, 선운산이라고도 한다

 

수리봉 전망처에서 본 선운사
당겨본 선운사
선운사 주차장
선운사위 도솔저수지
마이재

 

경수산으로 오르는 길 역시 가파르다
경수산 오름길 전망처에서 본 선운사 주차장
경수산이 눈앞에 보인다
경수산 지나 390 암봉
경수산 오르는 철계단

 

경수산(444m). 진짜 정상은 왼쪽으로 더 떨어진 곳에 있다

 

 

삼각점이 있는 경수산 정상

 

경수산 정상
경수산에서

 

지나온 경수산

 

돌무더기기 있는 암봉을 지나가
390봉에 도착했다. 여기서 경수지맥의 마지막 줄기는 오른쪽 고막재쪽으로 약 1.5km를 내려가 끝나게 된다. 갈림길에 이 시그날이 걸려 있다. 넘어서 내려가 보니 전혀 길의 흔적이 없다. 어느적에 누가 가기는 갔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여기가 맥길인가 싶었다. 가지말자....하전갯벌체험마을 이정표를 따라 내려가기로 했다.
경수산이 멀어졌다
지맥 날머리 고막재로 이어지는 능선이건만 가지 않았다
하전갯벌 체험마을쪽으로.... 2.2km지점
벗어난 맥길의 조망이 더 좋다

 

331봉
331봉의 이정표
331봉에서 내려가는 중턱 칡넝쿨에 뒤죽박둑된 내리막길 통과하기가 상당히 괴롭다

 

칡넝쿨지대
칡넝쿨 너머로 가야할 상전 갯벌이 보인다

 

너덜에 잔풀이 뒤덮힌 지역을 통과
거의 바닥에 내려오니
임도가 나타나 이 길을 따랐다
하전 상전마을
내려온 331봉
22번 지방도로를 건너 바닷가로 간다. 비록 맥길을 벗어났더라도 물구경은 해봐야 직성이 풀릴 것 아닌가...
상전경로당 새김글씨가 거의 예술에 가깝다
상전마을 끝 바닷가에 도착했다
상전 갯벌
상전 갯벌
되돌아 나오면서 동전 경로당에서 소금끼를 씻어냈다
동전마을 정류장에 도착하여 경수지맥을 마친다.
동전정류장의 시간표
동전정류장의 시간표
하전갯벌 체험장 입구
국내 최대의 바지락 생산단지란다
13시28분에 동전에 도착한 고창행 농어촌버스는 선운사관광단지를 경유해서 갔다. 이젠 행락철도 대중이 없는지 월요일인데도 선운사 주차장은 관광객으로 붐볐다
고창터미널에 도착하니 14시10분. 시간이 널널해서 놀다 갈려고 14시45분 익산행 버스로 부안으로 갔다(4600원)
부안터미널내에 있는 구내식당인데 창에 이렇게 구멍을 내 놓았다. 내다 볼려고 그랬을까......
부안에서 16시10분에 발차하는 고속버스(14300원)로 서울 센트럴에 도착하니 19시가 넘어 갔다. 경수지맥을 서둘러 마친다.

경수2(733도로-상전).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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