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주왕지맥(終)

주왕지맥-3(모릿재-벽파령)

언덕배기 2016. 6. 6. 23:36

 

산행일: 2016/06/06(월요일)

주요산: 잠두산,백석산,주왕산

구간: 모릿재-978봉-잠두산-백석산-1235봉-1265봉-1350봉-1244봉-1063봉-1172봉-1365봉-주왕산-1229봉-1235봉-1241봉-벽파령-가평초교

이동거리(km): 25.75

시간(h/m): 06:11~16:59 (10/48)

지역: 강원도 평창군

갈 때: 동서울(17:00) <직행> 진부(19:30). 진부 1박. 진부(05:55) <택시> 모릿재(06:10)

올 때: 하안5리(18:00) <농어촌> 장평(18:30). 장평(19:18) <직행> 동서울(21:57).

◈트랙:

주왕3(모릿재-벽파령).gpx
0.06MB

 

 

 

 

동서울에서 17시00분에 출발하는 강릉행 버스로 진부터미널에 내리니 19시30분이다 (13100원)
3구간은 25km가 넘어 거리상 아무래도 당일로는 무리일 것 같아 전날 미리 출발해 진부에서 숙박후 다음날 이른 새벽에 들머리 모릿재로 접근하기로 했다. (40000원)
05:50. 이른 아침 진부터미널로 나가 택시로 모릿재로 갔다. 농어촌버스는 터미널에서 06시40분에 출발, 모릿재 2.6km 못 미친 마평종점에 까지 접근할 수 있으나 이 역시 바로 가지않고 종점에서 돌아올 때 들렀다 가는 버스라 시간이 많이 소비될 것 같아 택시를 이용했다 (14200원)
모릿재에 내리니 06시10분. 모릿재터널입구에서 전번에 내려왔던 왼쪽 길을 따라 오른다
모릿재 진부쪽
모릿재 오르는 길 왼쪽의 농가뒤에 보이는 통신탑이 들머리이다
모릿재
모릿재. 백적산 등산로
들머리에서 잠두산으로 오르는 길은 가파르기는 하지만 선명하게 나 있었다
978봉 능선에 올라 백석산 방향으로

 

978봉에서 본 가야할 잠두산
모릿재에서부터 산 중턱으로 임도가 계속 이어갔는데 산길 14km지점에서 이 임도를 다시 만났다. 구불구불 돌고돌아와 거리가 무려 43.9km나 되었다
978봉 조망.
978봉 조망. 대관령에서 시작한 풍력기가 왼쪽으로 길게 늘어서 있다
978봉 조망. 진부쪽
잠두산으로...

 

산동백
가파른 오르막 바위틈에 돌무더기를 얹어 놓고가며 무사통과를 빌었나...
잠두산 도착(1243m)
잠두산의 삼각점
잠두산 조망
잠두산 조망. 왼쪽부터 동대산, 노인봉,황병산
백석산까지는 평평한 능선길이다

 

백석산으로 이어가는 산죽지대
조망처에 본 대화쪽

 

저 멀리가 한강기맥 능선일 것이다
멀리 한강기맥
백석산으로 가는 길

 

 

 

 

 

 

백석산 못 미쳐 조망처에서...

 

동대산,노인봉,황병산
잠두산 너머로 지난 구간의 백적산, 맨 뒤는 계방산

 

 

백석산 도착. 정상엔 헬기장이 있다
백석산(1364.5m). 정상을 표시한 것은 허술한 이것 뿐이다. 뒤로 멀리 한강기맥 능선
백석산의 삼각점
백석산 조망
백석산 조망
백석산 조망
진부쪽
동대산과 노인봉
대관령 풍력발전기
가운데가 황병산
노인봉과 황병산
동대산과 노인봉
백석산 조망

 

백석산을 지나서... 영암사가 어딘지...바닥에 떨어져 있다
여기는 나무에 걸려 있다
백석산 조금 지나서의 조망점

 

당겨보니 올림픽하려고 벗겨낸 자국이 선명히 보인다. 나중에 원상복구한다는데 제정신을 가지고는 할 수 있는 소리가 아닐 것 같다
다시 가리왕산과 주왕산,1351봉

 

기암
다른 모습
전체 모습
이정표가 떨어져 있고 그 위에 약초캐는 호미가 놓여있다

 

이리로 내려가면 대화쪽 영암사가 나온 모양인데 여기를 지나면서 길은 더 희미해진다
영암사 하산길을 지나 1235봉으로 가는 길
커다란 고목이 썩어 자빠져 있다

 

기암 밑에 굴이 파여있다
여기에도 기암이...
이곳만 큰 태풍이 지나갔는지 낙엽송이 뿌리채 뽑혀서 넘어져 있다
여기는 부러져 있다
가는 길에 이런 풀과 꽃들이... 향기가 얼마나 진하던지..... 걸어가는 자만이 가질 수 있는 복이다

 

끼어서 간다

 

당귀풀이 이렇게 크다
1351봉

 

 

 

1351봉의 시그날. 이 지점에서 약간의 알바를 했다. 이리로 내려가면 안된다
1351봉의 삼각점을 지나 곧장
요리로 내려가야 한다
내려가니 앞이 트인 버려진 헬기장이 나오고...
이쪽에는 날카로운 기암이 유난히 많다
이곳도 끼어서 갔다

 

안부에 내려서니 오른쪽에 페트병을 몽땅 버려 놓았다. 아니 이것을 어디서 메고 와서 버렸을까. 상식밖이다 못해 괴이하기만 하다. 희미하게 이곳이 삼거리인데 가야할 앞으로의 길이 없다. 걸려있는 시그날도 없다. 선답자의 트랙을 따라 그냥 앞으로 갈 수밖에...
길 없는 곳을 어느 정도 가니 바닥에 온통 취나물이다. 그야말로 취나물 밭이다. 이곳은 사람의 발길이 전혀 닿지 않은 곳이나 보다
넓은 터에 이런 식물들이 천지로 널브러진 곳이 나타나고 길 찾아가기가 쉽지가 않다
이 높은 곳에 웬 초지가 이리도 넓을까.
썩어 자빠진 고목 밑으로...
잡풀속에 숨겨진 1243.5봉의 삼각점
1243.5봉, 페트병이 많았던 안부에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 길다운 길은 커녕 시그날 하나도 걸려있질 않았는데 여기 1243.5봉에 오니 여러개의 시그날이 메달려 있다.
다시 넓은 초지를 만나 선답자의 트랙을 따라 좌측 임도로 탈출했다. 1228봉과 1183.5봉을 우회하게 된 셈이다. 임도로 내려서는 것도 만만찮아서 차라리 그냥 갔더라면 더 나았을 것이다
임도로 내려서 약 2km을 따랐다
옆으로 1228봉이 올려다보인다
임도따라 가는 길. 앞 산이 주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임도삼거리 너머 1172봉
임도의 개설내력을 적은 돌비석
임도삼거리. 여기서 모릿재까지 43.9km라 써 있다. 산길로 14km를 지나온 지점이다

 

이정표 너머로 주왕산으로 이어지는 1365봉
임도따라 가는 길에 무슨 판이 보여 올라가 보았더니
요렇게 붙여 놓았다.
조림지 오른쪽에 안테나가 있어 안테나봉이란다
당겨본 안테나
또 다른 삼거리를 만나 여기까지 약 2km를 임도따라 걸어왔다.
임도삼거리에서 이 표시가 있는 오른쪽 옆으로 주왕산 오르는 길이 이어진다
여기로 오른다
처음 오르는 길은 희미하게나마 보였으나
옛 임도의 흔적을 따라 올랐다가 없어져 버려 오른쪽 능선으로 접근하니 길의 흔적이 보였다
1172봉의 시그날
1365봉으로 오르는 길은 몹씨 가팔랐다
1365봉

 

 

1365봉의 시그날
폐헬기장 조망

 

 

주왕산 정상
헬기장 바닥에 "중왕산"이라 뿌려 놓았다
주왕산(1376m). 큰 산 대접이 너무 소홀한 것은 아닌지....
뒷쪽

 

 

주왕산 조망. 잡목과 잡풀로 시야가 막혔다
주왕산 조망
가운데 약간 내민 산이 가리왕산이다

 

주왕산. 앞에 보이는 시그날속으로 무작정 들어서 갔더니 알바다. 확인해보니 마항치를 지나 가리왕산으로 이어가는 길이다. 다시 돌아 올라와
찾아봐도 다른 길은 안보이는데...
정상석에서 오른쪽을 비집고 들어가보니 이 시그날이 숨어있다. 여기가 맥길이다
주왕산을 지나서부터 비가 내린다. 이 나무도 끼어서 갔다. 물에 젖은 땅바닥에 엎드리기가 매우 곤혹스럽다
이 외진 산속에 웬 비료포대를 걸어놓았을까
여기 물바닥도 끼어서 간다. 넘어진 나무 사이로 가방은 따로 벗어서 당겨야 했다
여기도 끼어서...
바위지대가 이어졌는데 숲과 낙엽에 묻혀 군데군데 위험구역이 있었다
1245봉에서 본 벽파령 지나 다음에 가야할 능선
1245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오른쪽 하안미마을 골짜기
당겨본 하안미마을
1235봉의 시그날
바위지대
바위굴이...

 

1241봉
1241봉의 시그날
기암
1143.8봉의 시그날
1143.8봉의 삼각점
벽파령 너머로 고압송전탑이 지나간다
벽파령 안부에 도착, 우측으로 탈출
다음에 이어가야할 앞 구간 들머리쪽인데 시그날도 길도 없다. 벽파령 임도에서 시작하나보다
벽파령에서 임도로 내려가는 길이 경사가 심해 지그재그로 내려간다
차단기가 걸려있는 임도에 도착했다. 약 2km를 걸어 내려간다
내려선 곳에 걸려있는 시그날
임도따라...

 

앞에 큰 산이 보인다
몽골캠프란 말놀이장인 것 같은데 아까 내려오면서 넘어다보니 망한 것 같았다
갈번지교를 건너간다

 

다리 난간에 금지사항을....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나오고 민가가 나타난다

 

신전교를 건너간다
가운데가 내려온 벽파령
신전교를 건너오니 왼쪽에 민박과 식당이 있다
주왕산에서 지나온 능선
큰 주차장을 지난다
내려온 벽파령
하안미5리 버스종점에 도착했다 (16시59분)
정류장의 버스시간표. 대화를 경유해 장평으로 가는 버스는 18시00분에 있다
마을 앞 이 봉이 상당히 날카롭다. 산이름이 싸리봉이라고 한다. 올라가 보았냐 하니 3분의2까지는 올라가 보았는데 그 이상은 한걸음 올라가면 세걸음 미끄러져 올라가지 못한다 한다. 뒷쪽 능선에서 타고 오르는 길이 따로 있다고 한다
경로당 옆에 수퍼와 민박집이 있다
버스종점 앞 삼거리에 서있는 이정표
버스종점에서 당겨본 주왕산
18시00분에 도착한 버스로 장평으로 나갔다.(2800원)
장평터미널에 18시30분에 도착, 동서울행 버스는 18시43분, 19시18분에 있다.(11600원)
장평터미널 앞 1번지감자탕집에서 큰 일했으니 해장국에 술 한잔.....19시18분 버스로 동서울터미널에 내리니 22시가 다되어 간다. 3일 연휴끝이라서 차가 막혔다.
장평터미널 처마에 제비 여러쌍이 둥지를 틀고 번식중이다.

 

주왕3(모릿재-벽파령).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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