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시15분,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부산행 첫 ktx열차로 삼태지맥길에 올라 신경주역에 도착하니 07시15분이다.(37000원)신경주역 앞에서 불국사 가는 700번 첫버스는 07시40분에 있었다.신경주역에서 불국사가는 700번 버스시간표08시30분에 종점인 불국사정류장에서 내렸다. 이곳 불국사에서 석굴암 가는 버스는 08시40분부터 1시간 간격으로 있다불국사와 석굴암 사이를 운행하는 12번버스, 대기중인 기사분께 감포로 가는 삼거리에서 내려줄 수 있냐고 부탁하니 고개를 끄떡인다.08:54. 석굴암과 감포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내렸다.삼거리에서 석굴암주차장까지 2.6km이고 토함산목장까지는 1.8km이다.
감포로 넘어가는 들머리에 관흥정이란 정자가 있고 여기를 산행 출발점으로 잡았다풍력발전기버스에서 내려 1.8km를 걸어 들어와 토함산목장 앞에 도착했다. 앞 능선에 풍력발전기들이 보인다그냥 왼쪽 임도를 따라 풍력발전기 있는 곳을 쭉 올라 갔으면 편할 것을 오른쪽 화살표 방향으로 들어갔다 헛 고생을 하고 나온다산불감시시설인지 통신시설인지 철울타리 좌측으로 들어가 무명봉까지 올라 갔으나 잡목과 수북히 쌓인 낙엽 뿐.... 길이 없다.처사 연일정공묘로 빠져서 내려와 밑에 보이는 임도로 내려섰다임도옆 소나무에 지맥분기점 산패가 걸려 있다뒤돌아보니 멀리 토함산이 보이고 처음부터 토함산목장에서 보이는 임도를 따라 쭉 들어오면 되겠다풍력발전기를 건설하며 능선을 밀어버렸는지 조망이 확 트였다가운데 산이 토함산전망대관리동 옆 정자에서 본 토함산발전소 관리동 건물을 지나서 왔다이 이정표는 맥길과는 무관했고 뒤 능선으로 올라가야했다내려다보이는 풍력발전기의 날개가 어마어마하게 크다. 저 큰 것을 뭔 재 주로 공중에서 메달까 싶다조양산(562m), 맥은 여기를 지나가지 않은 것 같다만 어찌하다보니 여기로 왔다. 조양산에서 오른쪽으로 넘어가 임도를 따르니 헌 산불초소 하나가 있고 임도는 공사중인지 어수선하다고창오씨묘562삼각점봉, 주위에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어 삼각점을 찾지 못했다자동차 소리가 들리며 외동고개로 떨어지는 된비얄을 미끄러지듯 내려왔건만 철조망으로 앞이 막혔다. 어디에 개구멍이 있다고 하던데....좌우측으로 이동해 보았으나 찾지를 못했다.앞에 길은 빤히 보이나 철조망은 높기만 하고 좌우로 더 이동해 볼려고해도 잡넝쿨 땜에 불가능하다다시 내려왔던 능선으로 복귀, 왼쪽으로 실날같이 난 길을 따라 내려가니울타리와 울타리사이에 공간이 있다.이 사이로 빠져 나오는 길이 있었다외동고개, 이스트힐컨트리클럽요리로 올라갔다밀양박공묘에 놓인 소주병에 술이 반 이상 남아있다. 올 들어 오늘이 가장 추운 날이란다. 두어 모금 실례하니 빈 속이라 금방 반응이 온다522봉부터 새로운 풍력기를 건설중인데 새로 길도 만들어 본래의 맥능선이 많이 훼손된 것 같다522봉 조망아래로 골프장건줄중인 풍력기 옆 임도를 따라 계속 올라갔다지나온 곳을 뒤돌아보고....삼태봉 이정목을 따라 여태컷 따라왔던 건설임도를 버리고 삼태봉으로 오른다삼태봉으로 오르는 등로상태가 좋다.우측 양남쪽 마을멀리 경주시내삼태봉 400m 지점삼태봉삼태봉(629m)
삼태봉 소나무에 석굴암까지 5시간 걸린다고 걸려있다삼태봉에서 기현으로 이어지는 산길이 반들반들 고속도로 수준이다바위에 구멍이 뚫렸다
사람들이 얼마나 다녔으면 길이 이리 광이 날까.... 거의 우리동네 뒷동산인 북한산길 수준이다돌담 무너진 곳을 넘어서니이것이 관문성이란 옛 성벽이다
넘어와서 보니 성벽의 윤곽이 뚜렷하다내려다 보이는 기현기현기현은 왼쪽에 마우나오션리조트가 있어 차량의 왕래가 잦고 군데군데 포장마차가 있었다포장마차에서 점심으로 막걸리 한병과 오뎅꼬치 여섯개를 축냈다. 생전에 오뎅이라고는 한꼬치도 다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어찌된것이지 여섯개나 먹어 치웠다. 맛보다 배가 고파서 밀어 넣었을 것이다기현, 해발고도 400m가 넘은 것 같다기현에서 신흥재로....
시를 새긴 바위들이 연달아 서있다기현에서 무룡산을 지나 무룡고개까지 임도만으로도 갈 수가 있을 것 같다동대산 입구에 길을 막고 오토바이를 통제하고 있다동대산으로...
천상병의 "귀천" 마음에 든 시석이다
계속 임도따라...
동대산 신흥재(444m)
뒤에 멀리 삼태봉이 보인다
무룡고개 13km지점
명당같은 곳에 자리잡은 왕릉같은 대형 무덤
마동재
고압선 철탑밑으로...
큰재 정상(447m)
뒷면은 동대산이다
동대산 조망
동대산의 삼각점
동대산 조망
동대산
좌측길을 따른다
동해
앞에 무룡산이 보인다
저승재
임도에서 벗어나면 가끔 이런 곳도 가게 된다
바닷가 어디인지....
여기는 길이 좀 사납다
달령
348봉에 걸린 산패
해오름봉이라고도 달려 있다
임도따라가다 보면 수많은 샛길들이 있다
이런 길로 자전거 시합도 하나보다
무룡산 정상으로
무룡산의 철탑 안테나
무룡산
무룡산 조망
무룡산 조망
무룡산
정상석(451m)
무룡산 조망
전망대와 산림초소, 초소에 사람이 있다
무룡산 조망
무룡산 조망
mbc중계소
울산시내
무룡고개
무룡고개
17:13, 무룡고개에 있는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무룡고개에 정자쉼터와 화장실, 간이매점이 있다. 17시20분에 신명휴게소 종점에서 출발한 태화강역 가는 701번버스는 이곳 무룡고개에 날이 컴컴해진 17시38분에 도착했다. 시외버스터미널정류장에서 내리니 18시12분이다. 터미널뒤 기사식당에서 오늘 한끼 밥다운 밥먹고 내일 일정을 위해 터미널 근처에서 1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