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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검단,앵자,해룡(終)

앵자지맥-2(방도리-건업리고개)

by 언덕배기 2013. 12. 4.

산행일시:2013/12/04(수요일)

주요산:원적산

산행구간:방도리-해룡산-회고개-중부고속도로-국수봉-넋고개-정개산-천덕봉-삼합리고개-건업리고개

산행거리(km):28.83

소요시간(h/m):09/30

소재지:경기도 광주시, 이천시

 

 

주요내용: 05시에 집을 나서 07시에 짙은 안개속의 곤지암터미널에 도착한다. 택시로 방도리에 도착했는데 1km 정도를 지나쳐 버렸다. 젊은 기사양반 한치 앞도 볼 수 없을 만큼 짙게 낀 안개속을 잘도 달리더만 오늘 산행거리가 안그래도 길어서 부담스러운데 1km를 추가해 놓고 가버렸구나. 안개속에 수고했다고 잔돈도 거슬러 받지 않았는데..... 지독한 안개는 중부고속도로 지하도를 끼어간 시간에도 걷히지 않았다. 오늘 거리가 길어 두번에 나누어할까 했는데 하루에 하다보니 역시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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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들머리 '한국관광물류센타'(광주시 도척면 방도2리)
해룡산. 조망없음. 맥길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데 그냥 지나쳐도 무방할 듯
이런 숲길을 지나가면 어쩐지 마음이 편해지더라.
지자체에서 무슨 풀 이름 푯말을 많이 세워 놓았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각씨봉. 각씨가 만든 봉우리인가
비탈에 낙엽에 서리까지 얹져 있어 내리막길이 몹씨 미끄럽다.

 

중부고속도로

 

 

닫힌 문을 통해 내려와야 한다.
중부고속도로 지하도를 끼어 간다

 

고속도로 절개지 오르기가 만만치 않다. 죽은 풀에 앉는 서릿길이 유난히도 미끄럽더라
이 버섯는 먹을 수 있는 것인가
754천볼트 고압선은 오늘도 친구가 되어 따라간다

 

 

 

 

 

 

 

 

동원대학교. 강변역에서 여기까지 1113-1번 빨간버스가 오는 데 곤지암 광주의 정류장이란 정류장은 모조리 멈추는지라 빨간버스 값을 못한 것 같다

 

동원대학교로 들어가 버스출발점 근처에서 지맥길로 오르면 된다

 

 

 

 

정개산도 되고 소당산도 되나보다
공깃돌 하나가 달랑 있더라

 

천도봉이 보인다
어쩌면 멀쩡한 나무가 이렇게 찢어져 버릴까
아래 포사격장이 있는지 불발탄 조심하라는 경고판이 서 있더라. 포사격이 있을 시는 원적산 오르는 것이 금지되는 것 같았다. 원적산 양쪽에서 초병이 지키는 막사가 있더라.
천덕산

 

 

 

 

원적산 천덕봉 정상
천덕봉이라 써진 하얀 돌덩어리는 넘어져 있더라. 내가 다시 세워 놓았다. 그러나 센 바람이 불면 다시 넘어져 버릴 것 같더라
천덕산
천덕산 내려가는 길이 몹씨 미끄럽다
미끄러운 길을 벗어나면 이런 편안한 길도 이어진다
삼합리고개. 여기에 내려서는 길 찾기가 쉽지가 않더라. 맥길을 죄다 깍아서 공장을 만들어 버리고 울타리를 쳐 놓아 오도가도 못하게 해 놓았더라. 그리고 웬넘의 개새끼들은 그리도 짓어대는지 원. 이 정류장에서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파평윤씨 묘역 가는 길이 나온다. 이 길로 가면 편할 것인데 모르는 죄로 무슨 창고건물의 긴 운동장을 지나 어렵게 올라갔다. 이 곳만 벗어나면 건업리고개까지는 오르내림이 거의 없는 아주 편한길이 이어지더라
다음 산행의 들머리 앵자봉 안내판
오늘 산행의 날머리인 건업리고개. 산행을 마치니 16시30분이다. 15분을 기다려 버스를 타고 곤지암까지 와 다시 1113-1번 빨간버스로 강동역까지 왔다. 집에 오니 19시30분이 넘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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