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맥◆/금북기맥(終)

금북기맥-03(석촌고개-용당정)

by 언덕배기 2015. 10. 14.

 

산행일: 2015/10/14(수요일)

주요산: 남산,중태산

구간: 석촌고개-은굴고개-서해고속-사곡리-서천읍성-서천오거리-남산-중태산-송내삼거리-왕제산-성주산-용당정

이동거리(km): 23.82

시간(h/m): 09:07~16:09(07/01)

지역: 충남 서천군

갈 때: 용산역(05:35) <무궁화호> 서천역(08:53). 서천역(08:56) <택시> 석촌고개(09:05)

올 때: 용당정(16:11) <도보> 장항화물역(16:30). 장항화물역(17:20) <택시> 장항역(17:35). 장항역(17:40) <무궁화호> 용산역(21:10)

  

트랙:

금북-3(석촌고개-용당정).gpx
0.06MB

 

 

 

05:35 용산역 출발(무궁화호:13800원)
08:53 허허벌판에 서있는서천역에 도착
이 시간대에 버스가 없어서 택시로 석촌고개로 이동하니 09시05분(9800원)
석촌고개 들머리
묘지 가장자리를 따라서
표고버섯 재배단지를 지나고
삼각점이 있는 140봉
간간히 나타나는 썩어 자빠진 잡목들을 피해서 가다보면
이렇게 뻥 뚫린 직선길도 나타난다
은굴고개 내려서기 직전의 조망
밤나무밭을 내려가며
가야할 앞산을 담아본다
은굴고개
은굴고개의 장승
은굴고개에서 왼쪽 가운데로 올라선다
은굴고개를 지나 오르다 길이 없어 여기로 내려서 농로길을 따라가다

 

가는 길은 산책길인데 고속도로가 가까워지니 자동차 소음에 귀청이 떨어져 나갈 것만 같다
서해안고속도로. 부여 서천 나가는 곳 1km지점
지하도를 끼어서 건너편으로
길이 좋은 오른쪽으로 오르니
이 묘지로 가는 길이였네. 앞의 계란 같은 작은 돌멩이는 무엇을 표시하는 것일까
이것도 봉우리라고 큰태봉산이라고 걸어 놓았네. 여기를 지나 내려가는 길이 온전하지를 않아
유산각같은 건물이 나타나 쉬어가는 장소인줄 알고 내려갔더니 철조망 속이었고
베어서 넘어진 나무들로 통과하기가 힘들었다.
옛 장항선선로가 지나갔던 곳을 내려서는데 어찌된 것인지 대나무가 모조리 쓰러져 있어 억지로 넘어서 가느라 애를 먹는다
베어버린 것인지 저절로 넘어진 것인지 이 모양으로 길게 퍼져 있었다
들어서기전에 조금만 주위를 살폈더라면 산소로 오르는 곳이 있었는데
옛 장항선 흔적입니다. 이 길위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실고 지나갔을까.
저 가운데서 왼쪽으로 올라타는데 아주 미끄럽습니다.
어디 다른 데로 올라서는 곳은 없을까. 시그날이 걸려있어 이리로 그냥 올라갑니다
올라서니 조그만 밭때기가 나타나고 원두막에 술병이란 술병은 다 걸어놓아 줄렁줄렁하군요. 여기서 숲으로 들어서는 곳을 찾지 못하고 이리저리 여러번 왔다갔다하다가 대충 위만 보고 잡까시에 걸려가며 기어오르니
이렇게 좋은 길이 나타납니다. 세상에 이런 길이 나타날 줄이야...
서천읍내 둘레길인듯

 

 

가스가 가득한 서천읍내
지도상에 여기가 오석산인데 봉우리의 흔적은 어디에 있는지...
서천여고쪽으로 내려갑니다
아파트단지로 내려와
여기서 오른쪽으로 도로를 건너가 산으로 들어서야 합니다
여기로 올라갔더니 길은 묘지에서 끝나버리고 위로는 잡풀만 가득한지라 뚫을 자신이 없어 내려오고 맙니다. 지나가는 사람을 만나 저 위에 산길이 있느냐고 물으니 위로 서천성터길이 잘나 있다고 해서 다시 들어가 조금 힘들게 올라가니 서천읍성길이 나옵니다
잘 닦여진 서천읍성길

 

서천읍성지
서천읍성 입구

 

서천성당옆으로 빠져 나와

 

서천오거리를 지나갑니다
가지고 온 트랙은 여기 논길로 해서 저쪽으로 건너가는 모양인데 잡초가 무성해 가지 못하고 빙 돌아갑니다
4번 도로 굴다리를 끼어서 도로를 옆에 두고
저 앞 능선이 맥길인데 논바닥을 건너가는 도로가 없어 한없이 밑으로 내려갑니다
한참을 내려가 이 도로를 만나 남산 밑으로 접근합니다.

서천읍내

 

여기서 남산성으로 오릅니다
아주 작은 집에 앉아 쉬어갔는데 여기도 사람이 거주하는 것 같네. 이렇게 작은 집은 처음 봅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올라야 남산성으로 가는 길인데 오른쪽으로 한참을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습니다
잘못 가는 길
여기서 길은 끝나버리고 다시 뒤돌아 나옵니다
맨 밑에 남산성 표시를 있는 것을 가려져 있어서 못 보았구나
능선에 올라 남산으로
남산성터
남산(147m)
봉수대 흔적
남산 조망

 

남산에서 내려와 길 건너 저 능선으로 올라가야하나 전도가 개떡같다고 하니 왼쪽으로 도로와 논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남산
이런 곳을 지나가며
다시 남산을 담아보고
마을회관 현관문에 이런 포스터가, 못 살겠다고 갈아엎어블 만큼 허술한 세상이 아닐 것인데.... 주먹을 불끈 쥐어서 될 일이 아닐 것인데....
옥북2리 마을회관
조경수 농장을 당겨보고

 

 

찰방 선정비가 세워져 있는 옥곡마을. 선정커녕은 성가시게나 안굴었는지.....
홍덕리고개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갑니다
안테나가 있는 중태산
지나가는 폐가같은 집에 사람의 흔적은 있으나 인기척은 없고
벌들은 부지런히 꿀을 만드는 중...
중태산

 

중태산 삼각점
중태산(107.7m)

 

중태산을 내려서면 물통과 비닐 간이건물이 나타납니다
송전탑 밑 사잇길로 넘어서 갑니다

 

십자가 두개가 서 있는 교회건물
도로로 나오니 여기에 대치정류장이 있군요

 

용도폐기된 철도건널목을 건너서 갑니다.

 

4번도로를 좌측에 두고 따라 올라가는 길목에 문닫은 모텔이 두 개나....
빈밭을 지나서 앞 절개지로 올라섭니다
대숲사이를 끼어서 가니

 

 

사랑하는 아빠의 생몰연대가 새겨져 있는 수목장
들판을 건서 갑니다
화성수퍼 사거리를 지나고
왕제산쪽으로

 

 

 

용당정을 당겨보고
금강넘어 군산쪽
용당정으로 오르는 길
금북기맥이 끝나는 용당정에 도착
장항항
금강하구언
장항항
군산쪽
16시11분 금북기맥 종료
용당정에서 장항화물역까지 걸어가 택시로 장항역으로 갑니다 (6400원). 판교역,서천역,장항역 모두 새로 지은 역사인데 한결같이 시가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장항역 구내
장항역에서 17시40분 무궁화호 열차로 용산역에 도착하니 21시10분입니다 (14200원). 금북기맥 70여km를 3회에 걸쳐 마칩니다
 
금북-3(석촌고개-용당정).gpx
0.06MB

'◆기맥◆ > 금북기맥(終)'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북기맥-02(지티재-석촌고개)  (0) 2015.10.06
금북기맥-01(백월산-지티재)  (0) 2015.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