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지맥 마지막 4구간을 하러 동서울에서 여주행 첫 버스로 떠납니다 (06:30) 5700원. 새벽에 일어나 기상정보를 열어보니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면서 -7도를 가르키는군요.여주터미널에 도착. 07:50 여주온천이 있는 당고개를 넘어가는 버스는 하루에 딱 하나 있는데 차고지 하동에서 08시20분 출고, 여주터미널앞에는 08시25분에 도착했습니다 (994번 버스).약 25분 걸려 당고개에 도착합니다(08:50)길다란 간판 뒤 왼쪽이 들머리입니다들머리는 무슨 개발을 하다 말아 버렸는지 허허벌판으로 방치되어 있었는데 등로는 가운데로 곧장 치고 올라가면 됩니다여주온천 뒷모습
가는 길에 손님없는 빈 의자가 마주 보고 있네왼쪽에 또 골프장이....3구간에 이어 네 번째평평한 능선에 이런 삼각점 같은 것이 여기에 하나이런 평평한 능선에 삼각점이 있었다조금 가니 또 하나또 조금 가니 하나가 더 있어 도합 3개가 있었는데 이것도 삼각점인지 아니면 골프장 영역을 표시하는 말뚝인지......261봉에 도착여주폐기장으로 내려서는 길이 낙옆에 묻혀서 없다걸려있는 시그날을 따라 폐기장이 있는 도로로 내려선다왼쪽에 있는 여주폐기물처리장폐기장 정문으로 가다가오른쪽 돌덩어리 옆으로 올라선다폐기장 너머로폐기물처리장 언덕배기에 폐타이어들이 도열해 있다앞이 트이고 빈터가 나오더니여기까지 올라와서 운동할 건덕지가 없을 것 같은데 둥글테가 걸려 있다전에 군부대 막사가 있었고 이것이 정문이었던 모양이다지나서 나가니 넓은 길이 펼쳐진다휘어져 내려가는 넓은 길을 버리고 곧장 내려가니 새로 단장한 묘역이 있고묘역에서는 오른쪽이 트여 남한강이 잘 내려다 보인다또 다른 묘역을 만나 내려가 다시 넓은 길과 합류한다빙돌아가니명당같은 묘역이 하나 더 나오고앞으로는 영동고속도로가 보인다길없는 곳을 무찔러 내려가왼쪽으로 내려간다. 너머는 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 원주방면이다고속도로 밑을 끼어서 오른쪽 길을 따라 간다오르면서 뒤 마을을 당겨보니 버스가 하나 멈춰 있다. 다리골마을인데 버스 종점이나보다아까 그 버스가 창남이고개로 올라간다.오른쪽으로 영동고속도로 여주쪽창남이고개커다란 바윗돌이 서 있다창남이고개에 새로 정류장을 만드는 중이다컨데이너 오른쪽으로 줄을 넘어서 간다곧장 오른쪽으로 올라선다. 여기서부터는 길이 없고 잡까시가 기승을 부려 다소 힘들다이런 낙엽에 묻혀버린 능선을 길게 따라간다234봉에 오르니 오른쪽으로 남한강이 보이고 내려가는 길은 가파른데다 간밤의 추위로 젖은 낙엽과 바닥이 얼어있어 매우 미끄럽다요런 곳을... 비탈진 바닥이 얼어있어 쭉쭉 미끄러진다그래도 시그날이 있어 반갑다길을 잘못 들었는지 이런 잡목숲을 한참동안 끼어서 왔다아래 도로가 보여 내려서니닷둔리고개를 향해....가운데 보이는 봉이 자산으로 이어진다
이런 푯말은 자전거타기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인듯이 표시를 보고여기서 오른쪽으로 자산을 향해 오른다지나온 뒷쪽 너머는 이따 가야할 섬강교로 이어진다
"해치"가 뭐일까? 해독 불가능한 안내판이 서 있고이 바위가 해치의 꼬리뼈로 추정된단다저 능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건너 왔다
지나왔던 능선들
자산을 향해.... 짐작보다 자산이 멀리 있다
아래 섬강이...섬강
이따 건너가야할 섬강교
자산(246m)섬강교
성지지맥 마지막 봉이다이런 어설픈 안내판을 따라 강바닥까지 내려간다
돌무지를 쌓아놓고 소원성취를 비는 듯남한강은 길게 이어진다남한강으로 합수하는 섬강의 마지막 물줄기이다여기서부터 강바닥까지 깍아지른 내리막길이다
4대강 사업으로 망쳐버린 남한강... 저것이 강노릇을 하겠는가?섬감 합수점이다. 남한강물는 보로 갇힌 물이고 왼쪽 섬강은 내려가는 물이다. 물색이 틀리다자전거타기 할려고 4대강 사업을 했는가?
실날처럼 가느다란 줄이 위험구간에 걸려있네. 그냥 내려오는 것이 더 안전하다강바닥에 다 내려와서
섬강교쪽으로
이게 예솔암이란다
여기서도 절벽오르기를 하는구나
섬강
섬강교가 멀리 보인다
섬강의 고깃배 하나섬강은 살아서 흐르는 강이였다
당집을 지나섬강가 기슭을 타고 오는데 뱀이 많게 보였다섬강교입구에 도착
섬강교를 건너 여주에서 원주로 간다
섬강섬강의 발원지가 태기산이란다
강원도땅으로 건너와서 여주쪽을..
문막 부론 갈림길홍호1리에 도착 14시02분에 산행 종료하다여기서 원주역가는 55번버스가 부론에서 오는데... 휠체어를 타고 마을회관으로 들어 가시는 동네어른에게 물으니 2시에도 있고 3시에도 있고 많이 있단다. 14시에 온다는 버스는 17분에 왔다. 예정에는 여주 강천리로 가 16시10분에 오는 버스를 타고 여주로 나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일러 원주쪽으로 방향을 바꾸었다지나왔던 길들...
흥호1리에서 원주역 가는 55번 시내버스를 타고 오면서 기차표를 검색해 보니 오늘이 금요일이라서인지 모조리 매진이네.
그러다면 원주역으로 갈 필요는 없을 것이고 문막에서 내렸다. 서울방향 고속버스정류소에 가니 원주에서 타고 남은 빈 자리가 있을 때 탑승이 가능하다고 써있다. 다시 51번 버스로 환승해 원주터미널로 갔다. 금요일은 요새 대목인지 임시버스까지 투입하며 운행중이더라. 영월지맥할 때 두어번 갔던 "봉화산설렁탕"집에서 식사후 16시07분에 발차하는 예비버스로 동서울에 도착하니 17시 37분이다. 예비버스는 문막을 안 거치고 바로 홍천으로 해서 경춘고속도로를 이용하니 차도 막히지 않고 좋구나. (7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