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도는 우리나라에서 제주도,거제도,진도 다음 네번째로 큰 섬으로 근대에 들어와서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늘 자유롭지 못했던 섬이기도하다. 강화지맥은 강화도의 동북단인 양사면 철산리 해안(평화전망대)에서 출발하여 별악봉(別岳峰), 성덕산, 봉천산(奉天山 291m), 시루메산, 고려산(高麗山 436m), 혈구산(穴口山 466m), 퇴모산(退帽山 339m), 덕정산(德政山 325m)으로 이어진다. 그 다음 덕정산에서 산줄기는 두 갈래로 나뉜다. 남동쪽 갈래는 정족산(鼎足山 221m), 길상산(吉祥山 336m)을 거쳐 가천의과대학 아래 선두리포구에서 그 맥을 다한다.
동교동삼거리에서 06시50분에 승차한 3000번 버스는 1시간 40분 걸려 강화터미널에 08시30분 도착하였다. 김포신도시를 통과할때 많이 막혔다. 강화터미널에서 들머리 평화전망대 가는 군내버스는 08:00, 09:00에 발차하는 1번 순환버스이다.30여분 걸려 평화전망대 정류소에 도착. 왼쪽 전망대쪽으로 올라간다. 올라가면서 왼쪽 어디 산으로 오르는 틈새가 있는지 살펴보나 울타리로 막혀있고 어렵게 넘어가 봐야 잡풀잡목 투성이라 입장료 2500원을 허비하고 전망대로 해서 올라가는 것이 나을성 싶다.찬바람이 매서운 평화전망대. 09시30분에 오늘 1호손님으로 입장했으나 예전에 여러번 다녀간 곳이라 그냥 페스주위를 잠깐 둘러보고제적봉망배단 뒤로 한강하구 그리고 이북땅. 날씨가 흐려서 잘 안보인다한강 그리고 그 건너...평화전망대구석지 나무에다 걸어 놓았다군부대로 내려가는 길에 녹색문이 열려있고 들머리는 그 뒤 철조망 사이를 따라 간다군부대 철조망을 따라서 가다가문이 열려 있어 들어가 보았더니높은 곳에 폐허가 된 초소가 서 있었다한강너머로 이북땅이 훤히 보인다철책 너머로 한강하구다시 문을 닫고 나와 빙 돌아가니 녹이 슨 정문이 나왔는데 문이 잠겨져 있다. 후문으로 들어갔다면 이리로 나오지 못하고 다시 돌아가야겠다부대에서 나가는 길을 따라가다 왼쪽 이정표를 보고 들어선다아까 버스로 전망대앞에서 내리지말고 한 정류장 더 가 별악산입구에서 내리면 평화전망대를 거치지않고 여기로 바로 올라올 수 있을 것 같다별악산으로 가는 길은 넓다란 군사도로이다별악봉쪽으로멀리 고려산별악산 전망별악산에서 내려가는 곳에는 철계단이 길게 걸려있다별악산서 이어지는 앞능선을 따라가면 성덕산이 나오고 성덕산을 내려서 양사면사무소로 떨어진다성덕산 가는길컨테이너 건물을 지나 오르니가운데 맥길에서 벗어나 있는 저담산이 보인다공동묘지군을 지나 저담산으로수많은 묘지가 능선뒤로 널려있다저담산 정상저담산 조망저담산 조망. 저 뒤 산너머에 평화전망대가 있다인천 계양산과 인천공항으로 이어지는 다리가 보인다하점면 별립산을 당겨본다저담산의 삼각점컨테이너 있는 곳으로 다시 돌아와 성덕산쪽으로 가는 길이 신작로 같다가는 길 왼쪽에 돌식탁 의자와 버려진 텐트가 있다성덕산 오름길에 가마니를 깔아 놓았다성덕산 조망성덕산 정상의 운동기구. 여기까지 와서 운동할 사람이 있을까 싶다푯말뒤에 "담배 피지말아! 개놈아."라고 써져 있다성덕산의 삼각점내려가는 길에 장군바위가 있다멀리 별립산이리로 내려가지말고면사무소쪽으로 내려간다군막사 옆으로 내려가니양사면소재지 도로에 내려선다면사무소을 지나고 검문소를 지나덕고개로 올라간다덕고개. 덕고개에서 오른쪽으로 오르는 길이 선명하지 않다덕고개삼거리를 지나 새말고개까지 도로를 따르기로 작정했다소고개삼거리에서 우측으로새말고개 오르는 길에 가정집 같은 "법양사"란 사찰이 있다면 경계판에 "새말고개" 표찰을 걸어 놓았다양사면과 하점면의 경계인 새말고개. 여기서 좌측 산으로 오르는데 쌓인 낙엽으로 길이 뚜렷하지가 않고 힘든 오르막이다내려온 성덕산저 봉 능선은 우회했다별립산은 어디서나 보인다교동도로 건너가는 다리봉천산 정상에 도착했다가운데 희미하게 고려산봉천산 조망삼각점이 두개나 있다산불탑 높은 곳에 걸어 놓았다정상에 이런 것도 세워 놓았다숲길 평평한 곳을 조금 따라가니 봉천대이다봉천대라, 하늘에 제사 지내는 곳인가이리로 내려가지말고 다시 산불탑쪽으로 돌아가면사무소쪽으로 내려갔다내려가면서 봉천산을 담아본다하산길 오른쪽에 오층석탑이 내려다 보인다강화나들길을 만나다 내려와 돌아보니 이리로 봉천산으로 오르는지 길이 아주 넓게 닦아져 있다내려오면서 본 탑이 장정리 오층석탑이구나. 보물 제10호하점천주교회교회안에 들어가 보니 볏집을 지어 놓고 이렇게 아기 예수를 눞혀 놓았다도로를 건너 싱싱마트옆으로 곧장 간다저 앞산이 큰시루메산이다내려온 봉천산왕겨를 태산처럼 높게 쌓아 놓았다. 바람 불면 안 날리려나삼거1리에서 도로를 건너부근리 고인돌공원을 지나 마을 길로 한참 올라가니 막다른 곳이 나온다막다른 곳 왼쪽에 전원주택들이 몇개 있고 저 끝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것으로 트랙에 나타나 있어서 커브를 틀었더니 집집마다 개들이 맹렬히 짖어댄다. 첫번째 집 문앞에는 1마리도 아니고 3마리가 묶여있다. 조용한 마을 민폐 끼치겠다 싶어 돌아나와 조금더 앞으로 갔다.길이 막혀 있고 수원지 관리소로 들어가는 곳에서 산으로 들어서는데 물론 길이 있을리 만무하다가파른 오르막에 길은 없고 위에서 하얀밧줄이 길게 내려서 있었는데 그 줄을 따라 올랐더니전방에 가시나무로 철갑을 두른 무슨 감시탑 같은 것이 나타났다. 이 가시밭속에서 무슨 감시를 했을까시그날이 몇개 걸려있고 옆에 헌 막사가 하나 있었는데 그 용도가 궁금하다. 이곳에 송이버섯이 났을리는 만무하고...가시나무를 제치고 군벙커에 오르니 앞에 별립산이 또 보인다벙커봉 조망가운데가 봉천산군벙커봉에서 고려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헷갈린다. 적당히 어림잡아 내려가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내려서니 선명한 길이 나타난다. 군순찰로인듯잡목이 무성한 봉을 하나 더 올라서니 여기서도 조망이 넓게 펼쳐진다가운데 고려산이 가깝게 다가온다능선에 놓인 방공호를 따라 쭉 따라가니꼭대기에 군초소가 박혀 있고여기가 큰시루메산이다큰시루메산 조망고려산나무에 걸려 있다군벙커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내려가니 넓은 터가 나오고 고려산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나온다고려산으로 이어지는 군사도로. 올라온 길인데 하산하는 길이 없다고 다시 올라가라고 세워 놓았다여기 백련사쪽에서 올라오는 길이 개방된 길인가 보다오르는 길에 오련지란 연못이 있다오련지 설명판전망데크 뒤로 고려산 시설물이 보인다앞 진달래 전망대를 당겨보고진달래 능선. 봄에는 저 능선에 진달래가 장관이다하점면 일대와 별립산봉천산을 당겨본다진달래 전망대적석사로 이어지는 진달래 능선. 맨뒤 봉이 낙조봉진달래 전망데크진달래능선 산책길멀리 가야할 혈구산고려산 삼각점고려산 정상목이 너머로 가 고비고개로 내려간다고려산 우회길고려산을 다내려가니 새로 만든 나무계단이 놓여있고이런 난쟁이 이정표를 세워 놓았다여기에 번성한 날에는 막걸리장도 서나보다산불탑이 보이고옥상에 감시초소를 올려다 놓았다내려서니 강화읍에서 내가면으로 넘어가는 고비고개이다왼쪽 시멘트길을 따라 내려왔다고비고개혈구산으로 오르면서 고려산을가까이 당겨본다고려산혈구산이 보인다혈구산 가는 길에 2개의 봉을 거쳐야하는데 우회길로 가다 너무 우회해 버려 없는 길 진달래 속을 끼어서 능선을 찾아 올랐다혈구산 정상. 귀한 사람이 하나 있다혈구산에서 보이는 고려산이 아득하다가야할 퇴모산혈구산(466m)혈구산 조망. 강화읍퇴모산으로혈구산 삼각점이 특이하다서해 낙조멀리 진강산 너머로 마니산이 보인다가야할 퇴모산나무계단을 따라 퇴모산으로 이어간다안양대학교 갈림길혈구산을 돌아보고퇴모산을 우회해 버렸는지 정상목을 발견하지 못했다퇴모산에서 이어지는 내려가야할 능선혈구산에서 이어온 능선왼쪽으로 안양대 건물이 내려다 보인다다 내려와 맥능선을 놓치고 안양대쪽으로 내려와 버렸다안양대뒤로 혈구산안양대학교앞 도로에 내려서니농도원이란 버스정류소가 있다. 16시53분 산행종료. 17시15분에 37번,54번 버스가 동시에 왔으며 강화터미널에 17시30분 도착강화터미널에서 18시10분 3000번 버스로 출발했는데 김포신도시를 통과할 때 막히고 막혀 동교동삼거리에 2시간 이상 걸려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