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구간 때와 마찬가지로 동교동삼거리 중앙차선에서 06시40분 3000번 버스로 강화터미널에 도착하니 08:00, 안양대가는 버스는 9번홈에서 31,37번인데 08시15분차를 기다렸으나 휴일에는 다니지 않는지 나타나질 않고 옆 8번홈에 54번 버스가 안양대 간다고 하기에 08시20분 승차하여 안양대 지나 농도원버스정류장에 내리니 08시30분이다전번에 끝낸 농도원에서 내려서삼산,화도쪽으로 들머리인 농업기술센터까지 걸어간다가는 길에 옹기전이 있고왼쪽으로 오늘 가야할 덕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펼쳐진다오른쪽으로는 농업기술센터 뒤로 지난 구간의 혈구산을 담아보고농업기술센터 버스정류장에 도착왼쪽 시골밥상 골목으로 들어간다뒤로 혈구산, 퇴모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한수농장이 붙은 전봇대옆으로 직진하여 가다 바로 좌측으로 꺽어서한수농장을 왼쪽에 두고 그냥 쭉 올라간다
날이 풀려 길은 질퍽질퍽, 계속해서 직진한다산으로 접어 들어서도 계속 직진뒤도 한번 돌아다보고안부에 도착 왼쪽으로 타고 가서맥길과 합류하러 가는 능선길이 탄탄대로이다왼쪽에서 넘어오는 맥길과 합류, 시그날을 보고 덕정산으로 이어 간다저 산너머에서 원래 맥을 이어 오는데 들머리가 확실하지 않고 길이 없다고하니 처음부터 한수농장을 왼쪽에 두고 그냥 쭉 직진으로 올라와 안부에 도착하여 맥길과 합류하는 것이 벗어나더라도 수월한 진행이 되겠다양도면 쪽
앞에 보이는 산이 진강산. 가야할 산은 아니다불은면 쪽빨간 깃발이 휘날리는 덕정산 정상덕정산(320m)지맥이라 부르기가 뭐했나 "강화산줄기"라고 표현했다덕정산의 경고판. 사계청소를 해 놓고 사격장이 넓게 펼쳐진다가야할 깃대봉구름이 걸려 있는 진강산방화선을 따라 깃대봉으로 길게 간다돌아본 덕정산. 방화선을 따라 가운데 길이 페여 선명한데 여기도 오토바이가 산을 망치고 다니나 보다버려진 가방과 의자인데 "박사장"이라고 써져 있었다깃대봉 정상깃대봉에서 덕정산으로 이어지는 방화선이 선명하다
여기서 방화선은 오른쪽으로 흘러가고 맥길은 왼쪽으로 이어진다깃대봉을 넘어가니 오른쪽으로 공원묘역이 펼쳐진다
236봉에서 오른쪽으로 90도 꺽어서 내려간다236봉의 삼각점236봉엔 운동기구와 의자가 각각 하나씩 있다호국교육원쪽으로 내려간다내려가는 왼쪽으로 묘지들이 길게 이어지고
능선의 묘지들 사이로 군부대가 있는 도로까지 내려간다신정연휴라 가족묘를 찾았는지 어디에서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노래가 들린다앞을 가로막는 군부대 담장을 넘지 못하고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지나서 복귀해보니 왼쪽으로 넘어가 해나무정류장에 도착하는 것이 정석일 것 같다.담장따라 계속...화살표를 따라 들어간다가다보니 막다른 집이라 벽을 따라 갔더니 이젠 막다른 길이다저 군부대 때문에 우회하는 중이다. 잡색군 훈련장이다나...부식된 컨테이너와 버려진 개집을 지나 갔더니 개울이 나왔는데 잡초가 무성해 넘어갈 방법이 없다이곳저곳 넘어다보다 저 구석지를 찾아서가방을 벗어 올려 놓고 여기로 올라챘다논둑를 따라서 가다헌집 사이로 나가질퍽질퍽한 땅바닥을 피해 인삼밭뚝을 따라서 가다차도로 올라서니해나무란 정류장이 있는 곳이다. 옆에 있는 나무가 해나무나 보다. 여기서 길정저수지 정류장이 나오는 곳 까지 야트막한 야산에 농가와 밭도랑이 일궈진 곳을 통과해야 하는데 경험상 아주 지랄 같은 마루금일 것이다. 좀 쉽게 갈려고 길정저수지 가장자리를 따라 가기로 했다.망한 민박집 뒤안으로 들어가저수지로 난 열린 철문으로 나간다가장자리를 따라가는 길이 질퍽질퍽저수지는 물이 줄어서 빈 벌판에 잡초만 무성하다길정저수지는 그야말로 물 반 고기 반이 아니라 물 반 새 반이다길정저수지물이 줄어 반은 바닥을 드러내 마른 잡풀만 무성한데도 무척 넓다저수지 가장자리를 따라가는 길도 막힌 곳이 많아 쉽지가 않다따라서 오다가운데 멀리 저 산이 진강산따라서 간다저수지를 길게 따라왔던 가장자리 길도 끝나고 빈 밭을 지나 좌측으로 나가니좁게 포장된 강화나들길이 나온다나들길을 따라강남중고등학교쪽으로삼거리에 길정저수지 정류장이 있는데 이 좁은 길로도 노선버스가 다니나보다. 딱 52번 하나.우측으로 가장자리를 따라온 길정저수지"이규보묘"가는 길 삼거리에서 곧장 앞으로 가 산으로 들어가야 맥길이나 가나마나한 맥길...좌측 나들길을 그냥 따른다강남중학교 뒷뜰을 소나무정원처럼 꾸며 놓았다새빛교회앞에서 차로를 만나강남중학교 정문쪽 고개로 오른다강남중학교 정문앞강남중학교 맞은 편에 강남미디어고가 있고 맥길은 저 버스정류장 표지옆 계단을 타고 학교로 들어가 이어간다계단을 따라 오른다바로 직진하여이 둑을 넘어서 산으로 들어선다길은 없고 잡목과 까시는 상당히 있다얼마만큼 가니 가늘게 묻힌 길의 흔적이 보인다. 평평해서 걸을만하다18번 온수리고개로 내려서는 곳의 절개지가 아래 집을 지으면서 다 파먹어 가파랐다온수리고개에 내려서 왼쪽으로 넘어가오른쪽으로 난 흑탕길을 따라 들어간다은행나무에 "은행 따가지 마시오"라고 경고판을 걸어 놓았건만반대쪽엔 이런 탱크가 있고바닥엔 떨어진 은행이 지천으로 널려 있다. 처음엔 고욤열매인줄 알았는데 은행이다앞에 정족산이 보이고 밤나무를 베어 버려 올라가는 길이 없어져 버렸는지 안보인다돌아보니 우측으로 강남중 건물이 보인다버려진 밤나무단지가 길게 이어지고 길은 없다시그날이 가끔은 달려 있어서 따라 올라가나 상당히 가파르고 힘들다힘든 곳에 "맨발"님이 걸어 놓았다너덜바위를 오르기전에 쉬어가며지나온 발자취를 담아본다. 저 하얀집의 왼쪽 산자락을 많이 파 먹어 도로로 내려서기가 힘들었다
정족산 정상정족산은 페허가 된 성벽으로 둘러쳐저 있었다. 삼랑성이다페허가 된 성벽은 닳고도 너무 닳았다이정표에 삼랑성 정상이라 걸어 놓았다북문쪽으로 길상면 일대서문으로 내려가는 길전등사 갈림길(서문)로 내려가는 성벽이 차마 걷기가 민망할 정도로 이렇게 망가져 있다
무너진 삼랑성은 보수작업 중으로 전등사갈림길에서 남문쪽 성벽은 온전한 상태로 만들어 놓았다, 이 공사 칸막이가 설치된 곳에 서문이 있다는데 그냥 지나쳤다.보수공사를 마친 남문으로 이어지는 성벽전등사가 지척이니 갔다 오기로 하고전등사
전등사 경내. 신정연휴라서인지 많은 관람객들로 북적인다
다시 원위치로 올라와 남문쪽으로 성벽을 따라 간다
돌아다본 삼랑성 정상이렇게 정비를 잘 해 놓았고 왼쪽에서 내려다 보면 전등사가 한눈에 들어온다로얄호텔뒤로 길상산이 우뚝 솟았다로얄호텔을 당겨본다. 이따 화살표를 따라 길상산으로 오를 것이다
성벽능선에서 본 전등사당겨보고
성벽 폭이 상당히 넓고 특이한 것이 성첩 담장이 없거나 아주 낮으며 총안이 없다남문으로 이어지는 성벽길가운데 소나무를 살려 놓았다. 맥은 저기까지 안 내려가고 오른쪽으로 담장을 넘어가 이어 가야하는데 축벽이 너무 높아 내려설 곳도 없고 또한 문화재라 내려서서도 안되것다. 계속 내려가보나 마땅한 곳이 없어
올라와봐도 내려설 곳이 없어 전등사 남문까지 가 우회할 방법 밖에 없는 것 같다남문으로 내려가는 길의 성벽엔 성첩이 있고 총안도 있다전등사 관람객들에 휩쓸려 남문으로 빠져 나온다. 어느덧 딴 세상 사람이 된 것 처럼 사람뭉탱이 속에 들어서니 숨이 막혀 서둘러 벗어나고 싶다
보릿고개 삼거리에서 정수사 쪽으로로얄호텔을 지나고빨간 건물뒤로 우회해서 내려온 삼랑성로얄호텔과 어린이 구경거리가 있는 건물 가운데로 길상산을 오르는 사잇길이 있다열려 있는 문으로 나가면 등산로가 희미하게 나 있다. 지금은 이 자리에 돈을 받고 구경하는 어린이 눈요기시설이 들어서서 주인장 부인께서 행선지를 묻더니 개인땅이라 막아 놓았다면서 다시 내려올 거냐고 묻는다. 다시 내려올 건덕지가 있겠는가.첫봉에 오르니 둘레를 막아놓고 여기서 무슨 동물을 키웠나 보다로얄호텔로 들어가서 뒤로 돌아오면 여기로 올라오는 길이 넓게 나 있어 아까 올라온 요금소 에리어를 거치지 않아도 될 성 부르다길마재봉이라고 달아 놓았는데 서로 높이가 다르다. 뭐 이게 대순가...
길상산 1.5km 지점헬기봉에 오르니 왼쪽에 사람이 두 명 있었다바다를 막아논 간척지가 넓게 펼쳐진다치마바위 갈림길전망처가 있어 가보나 전망은 무척 흐리다길상산이 앞에 보인다전망데크가 보이고 길상산에 다 왔다길상산 정상(374km)길상산의 삼각점은 크다선두5리쪽으로 내려간다길상산 조망. 간척지가 희미하다
바다로 난 길이 물길인지 우마차가 일보러 다니는 길인지 흔적이 역역하다뻘에 길이 선명하다
내려가는 길이 아주 편한 길이다선두5리쪽으로
택리 쪽으로내려가는 길이 이리 좋아 웬 떡이냐하고 통통통 달렸더니 대번에 알바다. 보현기맥 의성쪽 산길이 이렇게 좋았다뒤로 빽해 이 시그날을 보고 오른쪽으로 내려갔다낙엽에 묻힌 길은 있는지 없는지 구분이 안된다다소 엉뚱한 곳에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는데 가서 보니앞을 가린 나무를 쳐 버린 것으로 보아 서해 낙조를 감상하라 만들어 놓은 것 같다소나무숲이 길게 이어지는 내리막길이다맥을 벗어났는지 길이 없다. 날머리가 가까워 대충 내려갔다빨간 기 너머로 도로가 보이고이 방공호 밑으로 해서 도로로 내려선다해안순환도로로 내려와 바다 건너 동검도를 담아본다산에서 내려서 왼쪽 이 펜션을 지나서
택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했으니 강화지맥 43여km(헛것 포함)를 마친 셈이다. 16시 조금 넘어 도착한 것 같다.이곳을 지나가는 버스노선인데 1번은 안 다니는 듯, 검색해 보니 64번 버스가 금방 지나가 버렸다. 51번은 흔적도 없고.... 한 시간마다 있다는데 지루해서 동검도 입구 쪽으로 걸어가다 다시 뒤돌아서선두5리 어시장입구까지 걸어서 왔다. 길상산에서 이어지는 산 밑에 가천의대가 있다가까이에 편의점이 있어 캔맥주 하나 사와 마른 목을 축이며 여기서 멈추었다. 선두어시장입구가 "산뒤"란 버스정류장이다. 전에는 있는듯 없는듯 쳐박혀 있는 포구라 한적해서 늘 찾았던 곳이다. 허름한 막사같은 방에서 생선회와 소줏잔도 기울렸고....지금은 대처보다 더 분주해져 버렸다. 여기뿐 아니라 강화도 전체 해안가를 빙둘러 펜션과 음식점으로 도배를 해 놓았다. 강화도가 집에서 가까워 일 없는 날엔 자주 돌아본다. 느낀 것은 저 많은 펜션, 식당이 모두 다 무사할 것인가.....17시가 넘어가니 일몰이다. 17시08분에 도착한 64번 버스를 타고 강화터미널로 나갔다. 여기서 초지대교가 가깝건만 초지대교로 건너가는 도로는 사방팔방으로 자가족들의 차량으로 줄봉사의 대열을 이루고 있다. 그냥 강화터미널로 갔다.강화터미널에 17시40분 도착, 1구간때 갔던 식당에서 주린 배를 채우고 18시23분 3000번 버스로 신촌으로 출발했다동교동삼거리 중앙차선에 도착하니 19시56분이다. 강화지맥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