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섭지맥-2(쇠실고개-달천)

 

산행일: 2016/12/03(토요일)

주요산: 고양봉,풍류산

구간: 쇠실고개-고사리봉-말구리고개-고양봉-숫골고개-앞산-대간치-풍류산-지문령-풍류산/재공산-510도로-달천

이동거리(km): 18.97

시간(h/m): 08:34~16:26(07/51)

지역: 충북 충주시,괴산군

◈갈 때: 동서울(06:40) <직행> 주덕(08:20). 주덕(08:22) <택시> 쇠실고개(08:33)
◈올 때: 하문리(15:45) <도보> 목도(16:26). 목도(16:45) <시내> 음성터미널(17:05). 음성(18:05) <직행> 동서울(20:00)◈트랙:

가섭2(쇠실고개-달천).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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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울에서 06시40분에 출발하는 수안보 월악산행 첫 버스로 주덕에 도착하니 08시20분이다.(8500원)

충주에서 쇠실고개를 넘어가는 버스는 드물고 이 시간대에는 없다. 08시32분, 택시로 쇠실고개에 도착했다.(9000원) 쇠실고개는 충주시 대소원면과 괴산군 불정면의 경계이다

쇠실고개 들머리

예전에 넘나든 흔적이 있는 작은쇠실고개

가야할 351봉

오래된 방공호 흔적뒤로 내려서니 이번에는 옛쇠실고개이다.

옛쇠실고개

고개에서 올라서니 또 하나의 방공호가 있다

351봉을 지나 고사리봉(448.8m)에 도착했다. 가섭2구간길은 전구간에 걸쳐서 뚜렷한 길의 흔적이 없었고 차곡차곡 두텁게 쌓인 낙엽 때문에 앞뒤로 미끄러지기를 수없이 거듭해야했다

고사리봉에 또 다른 표시판이 바위에 걸려 있었는데 판독이 불가능했다

고사리봉 조망

능선 왼쪽으로 대영힐스골프장이 내려다보인다

헬기장 같은 넓은 터가 나타났는데 골프장에서 이어져온 묵은 임도로 여기서 끝이다

415봉에서 90도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뚝 떨어지면

충주 최공묘가 나오고 논골고개이다

서너개의 봉을 넘고넘어 484.6봉에 도착했다

484.6봉의 삼각점

484.6봉을 조금 내려가면 잡목으로 둘러쌓인 암봉에서 이어가야할 길이 애매했다. 앞 봉 왼쪽으로 내려갔다 길이 없어서 다시 올라와 두리번 거린다

갓 내려온 484.6봉을 돌아보고

암반지대 오른쪽을 넘어다보니 시그날 두 개가 휘날린다. 경사가 심한 암반위의 내리막이다

여기가 내려갈 곳임을 알리는 시그날

 

낙엽위의 암반지역은 밟을 엄두도 안나고 피해가며 나무들을 붙잡고 내려왔다

암반지대가 끝나면서 앞에 평평하게 닦아놓은 터가 나왔는데 송전탑을 세우려다 만 것 같은 흔적이다

메워버린 송전탑지대에서 본 가야할 오늘의 최고봉인 고양봉

왼쪽으로 채석장의 소음이 대단하다

보이는 큰 묘역 전에 옛 고개의 흔적이 있는 재로 떨어져서 이 묘지를 타고 다시 올랐는데 급오르막에 잡목과 잡까시가 극성을 부리며 힘들게 한다.

내려온 484.6봉을 돌아보고...

말구리고개에 내려와니 보니..... 484.6봉에서 내려와 옛고개의 흔적이 있는 잿마루에서 봉으로 오르지말고 파란통이 보이는 곳으로 이어오는 길이 있을 것 같은데 여기를 따르면 고생을 덜겠다

말구리고개

지나온 484.6봉

고양봉

고양봉의 삼각점

 

 

앞산(446.7m)

 

대간치가 가까워지면서 373.5봉으로 오르지않고 왼쪽 감나무밭으로 떨어져 차단기를 넘어 도로를 따라 대간치로 올랐다

대간치

 

373.5봉을 올라 내려왔더라면 절개지를 길게 막아놓은 쇠울타리 때문에 뚫고나올 곳을 찾아 고생께나 했을 것 같다

구불구불 대간치로 오르는 길

고양봉이 보이고...이렇게 대간치로 오르는 도로로 떨어지면 쉽다

풍류산(483.6m)

풍류산의 삼각점

흔적만 남은 지문령

아래로 달천이 내려다보이는 또다른 풍류산이 나타난다. 이 산 이름 붙이기가 난해한지 밑에 재공산이라고 다르게 써 놓았다

풍류산의 돌탑

가파른 내리막에 줄을 달아 놓았다

이 낙엽 쌓인 너덜지대를 피해 내려오려고 줄을 달아 놓은 것 같다

달천이 내려다 보인다

풍류산 밧줄지대가 끝나고 왼쪽에 사찰같은 건물이 나무줄기 사이로 보인다. 날머리를 얼마 남겨놓고 사납기만한 맥길을 버리고 탈출했다

갯가돌을 주워다 정성스럽게도 탑들을 쌓아놓았다. 탈출에 떨어지니 산신각 건물로 이어져 계단을 타고 내려오니 견공이 짖어대고 절관리인이 나온다. 사연을 묻더니 따뜻한 대추차 한잔하고 가란다

아래 내려가서 보니 무량약수사란 절이다

무량약수사로 오르는 임도를 따라 큰 길까지 내려갔다

임도따라 내려오면서 달천을 담아본다

510도로로 나오니 입구에 무량약수사라 안내한다

풍류산

들길따라 달천으로....

들길을 따라가며 풍류산을 담아본다

하문리마을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달천을 가로지르는 하문교에서 가섭지맥을 마친다. (15:45)

하문교 위를 지나며.... 달천과 풍류산

음성 소이쪽으로 약 3km를 도보로 버스타는 곳을 찾아 불정면 목도로 나갔다

들판뒤로 풍류산

종착지 목도가 보인다

다시 달천위에 놓인 목도교를 지나...

목도교위에서 달천을...

목도시장. 조그만 면소재지에 시장은 새로 단장해 놓아 매우 큰데 여느 시골이나 다름없이 한산하다

목도터미널 역시 한산하기 그지없어 여기가 터미널인가 싶다

목도터미널에 붙어있는 시간표. 목도터미널에 도착하니 16시26분. 내가 탈 차는 16시45분에 발차하는 음성행 버스가 되겠다

음성터미널까지 나혼자 타고 갔다.(1950원) 터미널에 내리니 17시05분.

음성터미널. 터미널에 딸린 차부식당이란 곳에서 순두부 하나로 오늘 3끼를 대신하고 18시05분 직행버스로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하니 20시00분이다. 약 39km의 가섭지맥을 2차례에 걸쳐 마친다.

 

가섭2(쇠실고개-달천).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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