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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칠갑,영인,망일(終)

영인지맥-1(각원사-여우고개)

by 언덕배기 2017. 11. 23.

 

 

산행일: 2017/11/23(목요일)

주요산: 큰매산,용와산

구간: 각원사-유왕재-분기봉-망향봉-문암고개-경부고속도로-큰매산-삼성대로-용와산-마정고개-월랑고개-연암산성-여우고개

이동거리: 28.71km

시간(h/m): 08:09~16:03(07/54)

지역: 충남 천안시,아산시

갈 때: 서울역(05:50) <무궁화호> 천안역(06:58). 천안역앞(07:44) <24번> 각원사종점(08:09).

올 때: 송촌리재넘어(16:12) <982번> 천안역앞(17:12). 천안역(18:26) <급행전철> 용산역(20:00).

 

영인지맥은 금북정맥 성거산과 걸마고개 사이의 분기점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쳐 노태산,용와산,연암산,둔덕산,국사봉,금산,영인산,입암산줄기를 마지막으로 아산만 공세리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46km의 산줄기이다.

 

◈트랙:

영인-1(각원사-여우고개).gpx
0.50MB

 

 

 

 

서울역에서 05시50분에 발차하는 무궁화열차로 천안역에 내리니 06시57분이다.(6300원) 동부광장을 건너 천안역앞정류장에서 24번버스가 오늘의 산행 들머리인 각원사까지 간다.정류장옆 김밥집에서 아침은 먹고 김밥 한줄은 점심용으로 챙겼다.
07시44분 천안역앞에서 24번버스로 출발해 각원사종점에 도착하니 08시09분이다
종점에서 각원사로 오르며...
각원사와 뒤로 금북정맥이 지나가는 유왕재
각원사 청동좌불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까마득히 높이 보여 절 본건물로 돌아서 올라갔다
각원사
대웅전. 절 규모가 매우 크고 오늘이 수능시험 보는 날이어서 인지 이른 아침부터 참배객들이 있다
청동좌불상, 키가 무려 15m에 몸무게는 60톤이란다
각원사 창건기
등로는 좌불상뒤로 해서 유왕재로 이어졌다

 

사랑의 쉼터가 있는 유왕재에 도착했다. 금북정맥 산줄기이다
유왕재에서 성거산 방향으로....

 

kb연수원갈림길, 국민은행연수원에서 오르면 분기봉에 더 가까우나 버스정류장이 멀었다
분기봉, 금북정맥길 성거산으로 가는 길이 저리 좋다
지맥분기점

 

오늘 날씨는 영하로 떨어졌고 오후부터 눈이 온다고 했는데 무엇이 급한지 벌써부터 흩날리고 있다
문암저수지쪽으로...
따라가는 낙엽쌓인 길위로 눈이 쌓이기 시작한다
천호저수지뒤로 천안시내
국민은행 연수원
당겨본 성거산과 앞에 타고 내려온 지맥능선
천호저수지
망향봉이라... 밑에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가 보인다고해서 이름을 따왔나싶다
흐린날씨에 눈발이 휘날려 망향봉에서 망향휴게소는 보이지 않았다
백석대학교
문암고개에 내려섰다
백석대학교
23번도로로 내려서야 하는데 절개지가 높아 빙돌아서 내려오니 함박눈으로 변했다
올라가서 고속도로 육교를 끼어서 갈 것이다. 많은 눈이 내리는데 이 길을 따라 올라가는 내 모습을 나중에 상상히 본다

 

육교를 끼어와 고속도로옆 묘지로 난 길을 따라 들어갔다
김해김공묘 뒤로 희미하게 이어지는 길이 보인다
묘지에서 본 경부고속도로 뒤로 큰 교회와 백석대학교 멀리 성거산
묘지에서 어느정도 오르니 큰 산책로가 나타난다
두정공단쪽으로
길가 161.5봉에 삼각점이 박혀있다

 

 

큰매산은 맥길에서 좀 벗어나 있었다
큰매산의 삼각점
큰매산에 걸린 산패
큰매산에서 다시 돌아와 낚시터쪽으로...
밑에 큰 도로가 새로나 있었는데 급경사절개지에다 가시잡목이 빽빽히 내려갈 수가 없다
도로옆으로 난 길을 따랐다
길은 시멘트포장으로 되어 있었으나 버려진 길인지 양옆에 선 잡목으로 길이 덮혔다
시원찮게 난 시멘트길도 앞에 산이 막혀 끊어져 버렸고 좌측 도로밑으로 난 굴을 따라 반대편으로 건너갔다. 이 굴도 인마의 통행이 없는지 지나다닌 흔적이 없다
굴을 끼어서 기어 올라오니 외제차 파는 건물이 나오고 우측으로는 새로난 삼성대로이다
삼성대로

 

북부고가교 아래 경부선철도
저 앞봉이 노태산으로 큰 도로를 넘어갔다가 다시 내려와 넘어와야하는데.......그냥 페스
노태산에서 이어지는 지맥능선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고 온천지가 공장 아니면 아파트를 만드는 중이다.
이제는 길게 공장 가운데 길로.... 삼성대로로 나와 공장지대를 통과하기까지 무려 8km를 도로따라 걸어야했다
여기 모퉁이에서 대략 공장따라 걸어온 길도 끝난 것 같다
산밑을 파서 공장이 들어선 곳을 통과하가가 여간해서는 어렵다. 담을 넘고 또 다른 공장의 경계선을 따른다
어렵게 공장건물뒤로 빠져서 나오니 앞이 넓은 밭이다. 원래는 그쪽도 이런 밭이었을 것인데 파 뭉게서 공장을 만든 것이다
밭을 통과해서 보니 이 또 다른 파뭉겐 건물로 들어 왔으면 쉬웠겠다만 그때는 안보였지...
공단2교차로를 건너 신갈리란 이름이 붙은 정류장을 지나 마정고개로 오른다

 

삼거리에서 오성엘에스티 간판을 보고 오른다
오른쪽 오성엘에스티건물로 가면 뒷산으로 오르는 샛길이 있다
경비실 지나 바로 오른쪽으로 오른다. 경비원이 그러는데 몇일 전에도 한 사람이 이리로 올라갔다고 한다. 길이 있느냐 물으니 길이 있으니 올라 간거 아니냐고 하나마나한 대답이 돌아온다. 처음 시작은 계단같은 것이 있어 제대로 된 등산로인가 했건만 바로 없어져 버리고 한참 동안을 내 알아서 올라가야 했었다.
뒷산에 올라 내려다보니 온통 공장지대이다

 

희미한 능선에 올라서니 시그날 두어개가 보인다

 

길은 없고 낙엽만 수북히 쌓인 능선길
186봉

 

 

용와산(238.6m)

 

 

 

 

33번 송전탑
길의 흔적이 없는 긴가민가한 길을 간다만 가끔 리번들이 걸려있으니 가는 길이 맞기는 맞는 모양이다
잡목가시가 심한 맥길을 벗어나 옆으로 트인 곳으로 내려갔다
월랑고개 도로가 보이는 곳 까지 아무것도 심지않은 밭속으로 그냥 길게 내려갔다
월랑고개
월랑고개에서 좌측으로 조금 내려와 임도를 따라 들어가면 대형묘지가 나온다
묘지뒤로 오르나 뒤로는 막혀서 다시 내려왔다
헌 중장비가 있는 곳으로 철조망 틈새를 끼어서 들어갔다
저 앞에 보이는 송전탑 있는 곳으로 올라야 하는데... 끝에 까지 갔다 철조망에 막혀서 돌아나오다보니
망가져 살짝 휘어진 철조망 하나가 보이고 그리로들 산꾼들이 들락거렸는지 흔적이 있다. 이곳으로 빠져 나왔다
저 앞산으로 곧장....
28번 송전탑
251봉에 산패가 걸려 있고 여기서부터 아산시에서 산길을 닦아 놓았다
쌍용고개에서 연암산성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이다

 

군데군데 이정표가 어지럽다. 높이가 낮고 더구나 쇠로된 날카로운 것들이어서 머리에 부딪히면 큰 부상을 입겠다

 

연암산성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빗자루로 쓰는 사람이 있는 듯.... 간혹 사람들을 만났다
연암산성

 

고목에 그네가 메달려 있다
연암정
연암산성 조망
연암산성 조망
다섯개의 봉수대
산성안에 있는 운동기구

 

봉수대의 빈 안내판

 

연암산 정상에 있는 산불감시탑
낙엽쌓인 넓은 길을 따라 여우고개로...
여우고개 800m지점
여우고개 아래 동암저수지

 

동암저수지
여우고개로 잘 내려오다가 한쪽을 몽땅 파내버린 곳에서 길이 끊긴다

 

고개 왼쪽으로 내려와 버린 것 같은데 도로는 보이는데 철조망에 막혀 내려설 곳이 만만치않다
철조망 끝나는 곳을 찾아내려서서 보니
등산로 입구란 이정표가 서 있는데 있으나마나한 길이다
여우고개로 내려서는 곳에 이렇게 철울타리가 쳐 있다
여우고개에서는 천안으로나 아산으로나 교통편이 나쁘다. 큰 도로가 있는 이름도 괴상한 "송촌리재넘어" 정류장까지 1.4km를 걸어서 갔다
천안 아산간 628번도로를 건너가
16:03, "송촌리재넘어"정류장에 도착해 영인지맥 1구간을 마친다
16:12, 아산쪽에서 오는 982번 버스로 아침에 각원사로 가기위해 24번을 기다렸던 천안역앞 버스정류장에 다시 도착하니 17시12분이다. 근처 시장안에 들어가 가수 누구누구가 극찬했다는 국밥집에 들어가 소머리국밥으로 종일 추위에 떤 빈 속을 채운다. 천안역에서 18시26분에 발차하는 용산행 급행열차로 용산역에 내리니 1시간30분이 걸렸다.

영인-1(각원사-여우고개).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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