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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맥◆/팔공기맥(終)

팔공기맥-02(꼭두방재-노귀재)

by 언덕배기 2014. 5. 22.

산행일시: 2014/05/22(목요일)

<주요산: 베틀봉,면봉산,보현산

산행구간: 꼭두방재-베틀봉-곰내재-안봉산-면봉산-밤티재-보현산-소재-갈천재-발산봉-노귀재

산행거리(km): 23.16

소요시간(h/m): 06:08~14:55(08:47)

나홀로

소재지: 경북 포항시,청송군,영천시

 

주요내용: 새벽 일찍 일어나 김치국밥에 아침을 때우고 05시 30분에 여관을 나가 길가에서 서서 히치를 해보나 손드는 것이 서툴러서인지 사정없이 지나쳐들 버립니다.1층에 있는 산촌가든이란 식당은 개업한지 얼마 안되었다고 하는데 한식부페로 벌써 문을 열고 영업중이군요. 그런줄 알았다면 여기서 아침을 든든하게 먹었을 것인데...... 어설픈 히치를 포기하고 하는 수 없이 현동택시에 전화하니 잠이 덜 깬 목소리인데 다행히 온다고 하네요.꼭두방재에 도착하니 06시입니다.(9km/12000원). 한산하기 그지없는 휴게소 식당은 아침 일찍부터 영업을 하는지 불이 켜져 있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아침 먹은 것이 시원찮해서 더 요기를 하고 싶지만 그냥 준비를 하고 들머리에 들어 섭니다.

 

팔공02(꼭두방재-노귀재)__20140522_0605.gpx
0.46MB

 

하룻밤을 묵고 05시40분에 나섭니다. 히치 몇번 해보다 틀렸다싶어 택시를 불러 꼭두방재로 향합니다
현동택시로 꼭두방재에 내리니 06시가 넘어갑니다
꼭두방재휴게소는 웬만한 고속도로휴게소 못지 않게 주차장 마당이 넓습니다
휴게소 맞은편 철책옆으로 타고 올라가면서 맥길을 이어갑니다

 

조금 올라가면 시야가 트인 헬기장이 나타납니다

 

이쪽 산에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나무에다가 붉은 페인트를 군데군데 칠해 놓았군요
언제적 태풍인지 나무들이 많이 쓰러져있습니다

 

 

 

 

 

 

 

베틀봉이 멀리 보입니다

 

 

매봉산이라고 써서 걸어 놓았군요. 4393번째로 이 산에 오른 모양입니다
매봉산을 지나 가다보면 이렇게 띠지를 많이 걸어 놓은 곳이 나오는데 여기서 능선을 버리고 좌측으로 가파르게 내려가야 합니다
앞으로 가지말라고 나무토막으로 막아 놓았군요. 멍하니 직진하다 알람이 울려 되돌아와 우측으로 꺽어져 내려갑니다

 

 

 

 

 

 

 

 

 

 

 

베틀봉 가는 길이 이렇게 평평하고 시원한 숲길입니다.

 

 

 

 

묘지가 페허가 되어 둥글레밭으로 변했군요

 

 

간벌한 한 곳이 나타나고

 

갑자기 전면에 커다란 바위가 나타납니다
베틀바위입니다
배틀바위 조망이 압권입니다. 가야할 면봉산과 보현산이 멀리 보입니다
면봉산

 

베틀봉

 

 

 

 

 

 

 

 

 

 

베틀봉 934m

 

 

베틀봉을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베틀봉을 내려서면서 부터는 길이 잘나 있습니다

 

면봉산을 거쳐 보현산으로 가야할 능선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감자밭을 지나

 

 

곰내재에 내려 섭니다

 

 

 

면봉산으로 가는 길이 신작로 수준입니다

 

 

 

 

 

 

 

 

 

 

 

 

지나온 베틀봉

 

보현산 천문대를 자동차로 올라가는 도로입니다

 

 

 

 

 

 

면봉산 기상관측대
면봉산 정상

 

 

가야할 보현산

 

 

 

면봉산 1113m
멀리 보현산

 

 

당겨보는 보현산 천문대

 

 

 

 

 

 

 

 

 

 

 

면봉산에서 내려와 보현산으로 이어지는 밤티재입니다. 밤티재는 희미하게나마 5거리로 갈라집니다

 

가프르게 내려온 면봉산

 

 

보현산을 가파르게 비지땀을 흘리고 헉헉대고 올라갑니다. 400m이상 고도를 높혀야할 것 같습니다. 보현산 천문대의 명성과는 달리 이길로는 거의 올라가지 않은 모양인지 길은 희미하고 가파르기만 합니다

 

 

 

 

이 분의 격려판이 걸려있다면 상당히 힘든 구간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천문대로 올라가는 시멘트도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천문대 정문, 왼쪽에 나무계단으로 만들어진 천수누림길을 따라 갑니다

 

 

 

 

 

 

 

 

 

 

 

 

전시관에 들어가면 시원한 생수가 있고
자판기도 있습니다. 전시실은 휴관이고 화장실만 개방해 놓았군요

 

 

 

 

 

 

 

 

 

 

보현산 1126m
보현산 시루봉

 

 

 

 

 

 

 

 

 

저 철책길을 따라 한없이 내려가야합니다

 

 

 

 

 

 

 

 

팔각정에서 점심도 먹을겸 많은 시간을 쉬었다 갑니다. 홀로 가는 길에 이런 재미라도 없다면 너무 삭막하겠지요

 

 

내려가는 내내 우측으로 군부대 철책길 같은 곳이 이어지는 데 나중에 알고 보고 장뇌삼을 심어놓은 곳이랍니다
군데군데 구멍이 뚤려있고

 

 

 

 

넘어진 철조망을 밀어가며 내려갑니다

 

철조망이 바뀌어 이젠 원형철조망입니다
수키로미터를 철조망을 우측에 두고 내려오니 무슨 담벼락을 옆을 타고 내려오는 것처럼 답답합니다

 

 

 

 

 

지겹게 따라 붙던 철조망들도 없어지고 시원스런 능선을 따라 계속 걸어갑니다

 

 

 

 

 

여기에서 좌측으로 90도 꺽어져 내려갑니다

 

 

 

 

 

 

 

 

 

 

지나온 보현산

 

앞산만 넘으면 끝날 것 같습니다
비슬에 이어 팔공도 이분의 자료를 참고해서 갑니다

 

노귀재휴게소가 보입니다

 

올라다니는 차가 거의 없어 휴게소와 주유소는 폐업중입니다.

 

다음 들머리입니다
영천쪽으로 내려오는 길인데 예전에 모텔이였든 것 같은 건물이 망해버린 채 서있고
영천쪽 버스정류장까지 걸어 내려갑니다

 

 

 

3.5km를 걸어서 내려오니 상송버스정류장입니다. 영천으로 나가는 버스는 16시40분에 도착한지라 시간이 남아 휴게소식당에 들어가니 식사는 안된다해서 컵라면에 물을 붓고 막걸리를 사가지고 나와 쉼터에 앉아 쉼니다. 노귀재에서 내려올 때는 그렇게도 덥드만 여기는 한기를 느낄 정도로 시원한 바람이 붑니다. 16시 40분에 도착한 350번 버스를 타고 50여분 걸려 영천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영천역까지 걸어가는데 10분이 걸립니다
영천역
영천역 구내 언제나처럼 ktx를 타면 의자간격이 비좁아 벌받고 오는 기분이여서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웬만하면 무궁화호를 타고 오는데 시간이 맞지않군요. 영천역에서 18:14에 출발하는 동대구행 열차로, 동대구역에서 19:04에 출발하는 ktx로 서울역에 도착하니 21시가 다되어갑니다.

 
팔공02(꼭두방재-노귀재)__20140522_0605.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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