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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맥◆/호미기맥(終)

호미기맥-02(당산고개-원고개)

by 언덕배기 2015. 4. 8.

산행일: 2015/04/08(수요일)

주요산: 치술령,묵장산

구간: 못안-당산고개-치술령-묵장산-700봉-서라벌cc-사일고개-토상못-순지마을-원고개

이동거리(km): 20.84

시간(h/m): 06:51~13:56(07/04)

지역: 울산시,경북 경주시

갈 때: 봉계(06:40) <시내> 못안마을(06:50).

올 때: 원고개(14:38) <시내> 경주시외터미널(15:20). 경주시외터미널(15:40) <고속> 동서울(20:00)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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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은 집에서 가져온 건조비빕밥으로 하고 밖으로 나오니 비가 내립니다. 버스정류장이 코앞이라 모텔현관안에서 06시40분에 봉계에서 발차하는 802번 버스를 기다렸다가 버스가 멀리 보이자 정류장으로 나와 손을 들어 승차해 못안마을까지 갑니다.(1150원)
06시55분 못안마을에서 내려 가늘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당산고개로 올라갑니다

 

 

당산고개에 도착
세상은 온통 젖어 있으나 출발은 기분좋은 길이 이어집니다
고압전주 사이를 지나
어느 만큼 가다 가파르게 이어집니다

 

 

등로정비를 멋들어지게 해놓았군요. 구름속으로 등로는 이어지고

 

 

 

망부석 전망대인데 구름속에 묻힌 치술령 능선은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치술령

 

 

박제상 아내를 기리는 기념비

 

치술령(765m)

 

 

 

가랑비가 내리는 치술령능선을 따라가는데 마치 구름속에 떠 있는 기분입니다
묵장산(781m)

 

 

 

헬기장을 지나고
사방천지를 둘러봐도 아무것도 안보이니 그냥 무작정 걸어 갑니다

 

이런 나무터널속 빗물을 뒤집어쓰고 끼어서 가고

 

 

701봉에서 오른쪽으로 아주 가파르게 서라벌cc까지 내려갑니다

 

 

물먹은 바위구간 내리막길이 몹씨 미끄럽고

 

가끔 이런 낙엽이 푹신한 길도 이어집니다

 

비탈엔 소나무숲이 빽빽하고
701봉을 뒤돌아 봅니다
701봉
서라벌cc

 

 

줄을 넘어 골프장안으로 들어가서 바로 왼쪽으로 난 길을 따릅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구름속의 묵장산
이리로 올라가다가
왼쪽으로 올라갑니다
묵장산을 바라보고
당겨보고
저 통나무가 놓여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90도 꺽어서 올라갑니다
폐무덤이 있는 421봉

 

 

 

사일고개. 먹을만한 식당이 있다는데 이리저리 둘러보아도 어제 저녁에 먹었던 공장밥집 같은 것 외에는 없어서 그냥 통과합니다
왼쪽으로 올라챕니다
새로 조성한 묘지인데
조망이 확 트였습니다
치술령과 묵장산 그리고 701봉이 나란히 보입니다

 

 

 

이런 둥그런 바위 무더기들이 줄지어 이어집니다

 

 

 

 

 

 

 

소음이 심한 폐기물처리장을 지나고
멀리 치술령 묵장산이 보입니다
이런 봉우리에 올라서니
폐운동기구에 시그날이 나부낍니다

 

 

 

저기가 다 어딘지는 몰라도

 

 

멀리 능선에 풍력발전기가 보입니다

 

이런 사다리가 걸려있어 올라가 보았더니 별것도 아니었고

 

 

길은 낮게 이어져 내려오다
마을을 만나
저 앞으로 건너 이어지나 왼쪽으로 돌아서 갑니다
지나온 암산을 돌아보고
용도 폐기된 확성기장치
광활한 소먹이풀밭이 이어지고
농로를 따라 길게 걸어 갑니다
내려온 봉우리를 돌아다 보고
가는길 도랑에 미나리가 지천으로 깔려 있는데 아무도 안베어가는지

 

미나리를 보니 갑자기 상추쌈이 생각나네
여기서 왼쪽으로
한성목재 건물 왼쪽 끝에서 산으로 올라갑니다
제내1리표시석에서 오른쪽으로
여기서 곧장 산으로

 

 

아름다운 소나무숲을 지나갑니다
또다시 둥그런 바윗덩어리들이 나타납니다

 

 

 

 

 

가는 길에 수시로 나타나는 ;바윗덩어리들

 

 

 

 

 

 

불이난 곳을 지나가니 산불초소가 나타났는데 감시를 어떻게 했길레 불이 났을까

 

 

멀리 토함산

 

 

 

 

오른쪽으로 이런 공장이 나타났는데 알바길입니다
근데 이 표지는 뭘까. 호미지맥이라 써져있는데..... 지도 흔적에는 분명이 다른 방향으로 온 것으로 나오는데 이상하다
아까 이곳 수렁을 건너올 때도 이상하다 했지요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와서 확인해 보는데
왼쪽에 시그날이 더 많이 달려 있고, 오른쪽으로는 두 개밖에 없어서 왼쪽으로 간 것인데 묘하게 알바를 하고 말았네

 

동백꽃이 핀 묘지를 지나고
또 다른 묘지에 핀 동백꽃
이런 숲길은 원고개까지 이어집니다

 

 

 

날머리 원고개가 보입니다

 

철로를 가로질러

 

버스노선을 확인해 놓고 근처 식당에서 고픈 배를 채우고 14시38분에 600번 시내버스를 타고 경주시외버스터미널로 갑니다(1150원)
가는길에 벚꽃이 지천으로 늘어서 있습니다

 

경주는 구경온 사람들로 인산인해에다 차량의 물결. 버스는 길이 막혀 가다서다를 반복해 느리게 이동합니다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 15시20분에 도착, 15시40분에 발차하는 동서울행 고속버스에 승차합니다.(21100원)
버스는 길이 막혀 영천까지 가지 못하고 다시 고속도로에서 내려오더니 국도를 달리다 영천에서 고속도로로 올라갑니다만 그것이 그것이 인것 같습니다. 동서울에 도착하니 20시00분입니다. ktx보다 2배가 걸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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