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오천시장내에서 이른 저녁을 반주삼아 하고 첫 잠자리를 찾아 갔는데 입구에 뭔 놈의 담배꽁초가 그리도 천지로 나뒹구는지,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이 있듯이 다른 곳을 찾아 좀 멀리 여기로 가서 2박째를 합니다.(40000원)날이 밝아 오천시장앞에 나와 06시25분에 도착한 감포행 800번 버스를 타고 세계원재로 갑니다정천 정류장에 도착(06:28)도로를 가로질러 저 앞 마을 가운데로 들어갑니다마을뒤로 난 오솔길을 따라 가다2차선도로와 합류합니다여기서 오른쪽으로
왼쪽 숲으로 들어갑니다
소나무가 울창한 숲속을 한참 지나가다가
"석곡선생" 묘소로 가는 잘 닦아진 오솔길을 만납니다
저 위 안테나가 있는 곳이 조항산입니다. 가서 보니 있으나마나한 산입디다마는
포항시내
전망 좋은 곳에 헤먹같은 그물막과 망원경이 놓여있습니다.
포항시내
포항제철
꽃으로 단장한 묘지를 지나서조항산으로 오릅니다
조항산 정상. 해발높이는 모르는지 쓰여져 있지 않군요
저 철대문에서 좌측 철조망을 따라 길게 갑니다
철조망을 따라 한참을 가다 리본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지나온 조항산 안테나가 멀리 보입니다
둥굴레로 단장한 묘지가는 길이 잠시 없어지고 잡풀이 우거진 지역을 어느정도 통과해야 합니다이런 탑이 있는 곳을 내려서니 허술한 집 하나가 나타났는데나가는 입구에 이렇게 들어오지 말라고 대나무 2개로 막아 놓았습니다
흰날재에 도착. 오른쪽으로 가면 건너가는 육교가 있고, 육교를 건너가 저 앞 시멘트도로를 따라 공원묘지쪽으로 올라갑니다
동산공원묘원으로 들어갑니다
동산공원묘원
공원입구에서 왼쪽길로 갑니다이런 길을 쭈욱 따라가다가
오른쪽 묘지로 올라가서앞에 보이는 시멘트길과 합류해 바로 산속으로 올라갑니다여기서 오른쪽으로
봉우리에 오르니 산불초소가 있고다시 내려가임도와 만납니다
새끼뱀을 만나 당겨보고. 조그만 뱀이 도망도 안가네산불초소가 있었던 봉우리이런 임도길은 한도 없이 이어집니다
호미곶해맞이광장으로능선에서 삼거리를 만나 오른쪽으로
이 산중 능선에 무슨 용도를 임도를 만들어 놓았는지 이곳저곳 천지로 이어집니다차단기가 있는 임도삼거리를 다시 만나고
여기는 임도사거리네맥길은 저 초소가 있는 봉으로 넘어가는데 그냥 우회합니다또 다시 임도삼거리
지금까지 잘닦아 놓았던 임도길도 이제 끝나고흔적이 뚜렷한 숲길로 들어서서 갑니다
맷돼지탕도 만나고남양주 "금곡"선생께서 여기다 흔적을 남겨 놓았군요
마지막 잔을 비우고,,,, 누룩맛이 나는 옛날막걸리인데 단가가 좀 쌔서 2500원입니다
날머리가 가까워지고 공군부대가 나타납니다
지뢰조심 철조망을 따라 가니 산위에서 경고방송이 나옵니다저 나무토막을 건너가다 다시 돌아서서다른 길이 있나 살펴보아도 없길레 다시 그 길로 갑니다이런 곳을 지나 넘어가니마을너머로 바다가 보입니다내려온 곳동해바다를 당겨보고저 위가 공군부대
못자리한 논두렁엔 삽자루가 뒤집혀 있고
구룡포로 타고 나가야할 버스정류장에서 시간표를 확인하고
호미곶으로 갑니다
호미곶
손님을 기다리는 조랑말은 멀쩡한데 마부는 잠들어 있네몇 만명분의 죽을 써서 나누어 먹었다는 무지하게 큰 솥단지라고 써져 있습니다lvt 상륙정상륙정의 제원이 적혀있고구룡포 13시50분에 해맞이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구룡포로 나와 여기서 환승하여 포항으로 나갑니다14시 50분 포항터미널에 도착. 호미기맥 98km의 여정을 마치고 16시20분 버스로 서울로 올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