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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영월지맥(終)

영월지맥-05(곧은치-싸리치)

by 언덕배기 2015. 7. 16.

 

산행일: 2015/07/16(목요일)

주요산: 향로봉,남대봉

구간: 관음사입구-곧은치-향로봉-남대봉-1061봉-대치-964봉-1000.6봉-선바위봉-1063봉-755봉-싸리치-신림터널입구)

이동거리(km): 20.11

시간(h/m): 07:18~15:44(08/26)

지역: 강원도 원주시

갈 때: 원주역(07:00) <택시> 관음사입구(07:15).

올 때: 신림터널입구(16:17) <시내> 원주터미널(17:00). 원주터미널(18:25) <직행> 동서울(19:55)

트 랙:

영월-5(곧은치-싸리치)__20150716_0718.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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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0. 원주역 근처 이곳에서 자고나와 (25000원) 역앞에서 해장국 하나를 먹었는데 영 시원찮습니다. 해장국집 주인한테 원주공고가는 버스를 물으니 바로 옆으로 돌아가면 있다고 해서
원주역 바로 왼쪽 정류장에서 30여분을 기다린 끝에 06시 55분에 81번버스가 와서 타고 갑니다. 그런데 이상하니 원주공고 방향과는 반대로 가는 예감이 들어서 스마트폰 교통편을 보니 진짜 반대로 가고 있네. 이런 젠장.... kt를 지나고 현대뭐라고하는 정류장에서 서둘러 하차. 어느 천년에 다시 신월랑가는 버스를 기다릴 것인가. 길을 건너가 모퉁이를 돌아 나오는 택시를 잡아타고 곧은치지킴터로 갑니다. 길눈이 이리 어두워서야 원......
07시17분에 신월랑을 지나 관음사입구에서 내립니다. (9600원) 산행시작(07:18)
오르는 길 왼쪽으로 관음사가 보이고
막힌곳 가까이가니 종일 주차 2000원 짜리 조그만 사설주차장이 있으니 차를 가지고 온다면 이곳을 이용하면 될 듯
손수레 왼쪽으로 들어가면 곧은치지킴터가 있습니다
입구에 서있는 이정표(2.2km)
탐방로 대문을 통과하고
지킴터를 지나갑니다

 

 

 

 

시원한 계곡 물소리에 더운줄을 모르겠네
원주란 대도시를 낀 산이라 이른 아침인데도 오르내리는 탐방객들이 드믈게 있습니다

 

 

다시 주막거리 쉼터를 만나고..... 저 옛날에는 지금처럼 일없이 산에나 오를 그런 한량은 없었을 것이고, 먹거리를 찾아 이쪽에서 곧은치를 넘어 저쪽으로 넘나들었던 고달픈 삶의 흔적이겠지요. 딱 중간지점이고 오르막이 시작되는 곳에 절묘하게 주막집이 자리잡고 있네. 오다가다 여기서 한잔씩 마시고 갔었을 옛사람들의 자취가 어른거리네.
곧은치를 300여m 남겨두고 있는 식수터. 여기서 가져온 빈병을 채워서 곧은치로 오릅니다.
이런 길을 돌아서 올라
곧은치에 도착하니 08시20분. 1시간이 걸렸습니다
여기서 상원사쪽으로

 

향로봉쪽으로 방향을 틀어 조금 올라가니 쉼터가 나오고 길은 줄곧 고속도로 수준

 

 

 

향로봉가는 길에서 멀리 비로봉을 당겨보고

 

가는길에 이런 아름다운 나무가
향로봉 삼거리
이리로 내려가면 보문사

 

향로봉에서 보이는 비로봉
향로봉(1043m)
남대봉쪽으로

 

향로봉에서 넘어다 보이는 원주시가지

 

 

 

 

조금 가니 돌탑에 삼각점이 나오고
끝 없이 가고 싶은 길이 이어집니다

 

 

헬기장을 너머로도 아주 편한 길이 길게 이어집니다
지나온 향로봉능선

 

 

남대봉가기 전에 있는 전망바위에서 본 조망
저기가 백운산이라는데

 

뚱뚱이는 끼어가기가 좀 어려워
전망바위 조망인데 저 봉은 못가는 곳이라고 먼저 쉬고 있던 산객이 설명해 주네
저 겹겹의 산들이 다 어디일까
멀리 비로봉이 보이고
어제 오늘 지나왔던 능선들
다시 비로봉
여기서도 원주시내가 훤히 잘 보이네
비로봉을 당겨보고
계단을 올라가
이 바위를 만나 돌아가니

 

위험하다고 줄쳐진 곳을 돌아서 가보니 뾰쪽봉이 서 있습니다
남대봉에서도 원주시내가

 

남대봉지킴터
남대봉(1181m)
상원사는 헬기장을 지나 저 앞 속으로 직진
싸리티로 가는 길은 저 출입금지안내 표지판에 뒤로 들어가서 이어집니다
남대봉 전망
남대봉을 지나니 이내 맥길은 희미해지고 산죽으로 덮혀 있습니다

 

 

이런 길과
이런 길이 골고루 나타나면서 이어집니다
여기가 무슨 봉인데 생각이 안나네

이런 나무도 만나고

삼각점이 있는 963봉

 

가끔 이런 곳도 뚫고 지나가고

 

 

 

이게 관중이란 풀.
가는 길이 이러하니
넘어가지 못하고 우회해서 갑니다
여름산이라 그런지 군데군데 길이 없습니다
선바위봉(1000.6m). 선바위는 어디가고 빈 봉에 잡나무만 무성하네

 

선바위봉의 삼각점

우산대나물 군락

 

여기가 어딘지 넘어다니는 흔적이 있고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 흔적이 있습니다
왼쪽으로 개간지대를 만나 전망이 트입니다
넘어진 큰 고목을 넘어서
밀고 나가고
여기서도 멀리 나무 사이로 비로봉이 보입니다
소머리같은 고목의 일부분이 오른쪽 가는 길에 보입니다. 진짜 소머리인줄 알고 깜짝 놀랐네.
여기를 올라서니
아무 흔적도 없는1063봉입니다. 여기서 앞으로 길은 희미하게 나있는데 어디로 이어지는지는 내 알 바 아니고 맥길은 오른쪽으로 휘어져서 내려갑니다. 남대봉에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 많은 시간이 소비되어 싸리치에서 16시20분차를 놓칠줄 알았는데 1063봉부터 날머리까지 4km정도는 내리막이라 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내려가는 길에서 보이는 못 가는 봉우리
멀리 저 산은 어디일까

 

 

큰 소나무인데 작게 보이네
여기가 신림터널위인지 왼쪽으로 도로가 보입니다

 

싸리치가 보입니다

 

싸리치에 있는 정자
싸리치 시비. 가만히 읽어보니 사연이 있는 고개입니다. 먼저 단종이 울고 넘었고, 그 뒤 세상에 김삿갓이 세상을 버리고 넘어갔던 고개인가 보다

 

정자에 도착하니 15시 15분. 500ml 물 한병으로 머리도 감고 얼굴도 닦고하여 모양새를 내고 새옷으로 갈아 입고 잠시 누워서 쉬니 그 무더위는어디 가버리고 몹씨 시원합니다. 추워서 일어나 신림터널쪽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 오른쪽에 철망을 휘두른 농장이 있습니다.
가파르고 험하고 숲으로 우거져 내려갈레야 갈수 없는 곳인데도 원형철조망으로 둘러 놓았군요. 철조망 귀신이 붙었나.
이런 펜션도 있었는데 장소가 영......
원형철조망이 쳐진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저 뒤 능선을 타고 내려왔던가

 

저 산밑을 왼쪽에서 휘돌아 내려왔고
더덕밭에 저런 비닐 장난감 같은 걸 걸어 놓았는데 저것도 허수아비 노릇을 할까
도로가 보입니다
신림터널입구. 버스는 여기서 기다렸다가 손들면 멈춥니다
내려온 곳 집 두어개 있던 곳이 석기동 마을인가 (15시44분 산행종료)
그 펜션 안내석도 서 있네
신림터널앞에는 트럭무게 재는 곳이 있습니다
저 안내판앞 계단으로 올라가 건물 벽에 기대어 쉬면 편한 자세가 나옵니다. 그늘이 져 시원하고 옆에 물소리도 들리고. 졸다가 16시17분에 주천에서 올라온 버스를 타고 신림을 거쳐 원주역으로 나갑니다. (1200원)
환승하여 원주터미널로 가 전번에 갔던 "봉화산설렁탕"집으로 가 점심겸 저녁밥을 먹고 18시25분 버스로 동서울에 도착하니 19시55분입니다.(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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