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살아가는 방식이 바뀌어 영 갈피를 못잡고 3개월 이상을 허둥대다가 이제야 산길을 나섰다. 06:00. 자차로 천은사입구에 도착 천은사가는 포장도로를 따라 오른다. 들머리는 포대화상 옆으로 이어진다들머리, 임도는 곧 끝나 버리고 백운지맥 능선까지 계곡을 따라 거의 3 km를 올라야했다계곡따라 오르는 길이 이렇다"쓰레기를 버리지 맙시다"란 푯말이 서 있는 곳에 물줄기가 있어 여기가 샘인 것 같다07:30, 고도 832m 백운지맥 안부에 도착했다안부의 이정표천은사쪽으로 운해가 장관이나 나무에 가려 아쉽다천등지맥 분기봉분기봉에서 십자봉까지 1.5km
십자봉 500m십자봉, 원주시와 제천시에서 정상석을 각각 세웠는데 높이도 각각이다
십자봉(983.3m)
쇳덩어리가 박힌 삼각점이다헬기장에서 본 십자봉묵은헬기장을 억새가 잠식했다커다란 나무에 구멍이 뻥 뚫렸다줄기는 배재로 이어진다746봉, 의자가 두 개 놓여있다. 여기서 빵쪼가리로 아침을 먹고.....배재 900m지점, 뒷산이라.... 지나온 의자 2개 놓인 746봉이 뒷산인가보다 배재가 내려다 보인다귀래면쪽배재 넘어로 옥녀봉을 담아본다. 옥녀봉 이름을 단 산치고 순한 산이 없던데 저 옥녀봉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귀래면쪽배재 도착, 충북 제천시 백운면과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의 도경계이다. 들머리는 자동차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 차단기를 넘어 계단을 따라 오른다배재차단기를 넘어계단을 따라 오른다
632.4봉의 삼각점안부의 철탑을 끼어서 간다
된 비얄을 두 번 올라채서 옥녀봉(714.4m)에 올랐다. 원주시에 세운 옥녀봉의 높이는 상당히 높다
조금 더 가니 충주시에서 세운 옥녀봉이 하나 더 있다. 여기는 높이가 702m로 되어 있다
시루봉앞에 암봉을 오르지 못하고 좌측으로 우회했다암봉 우회우회길에 나무들이 쏟아져 내려 우회하기도 만만치 않다능선에 웬 유리조각이.....어쩌자고 여기까지 유리창을 들고왔을까? 연이어 깨진 유리조각이 나타났다급경사에 로프가 걸려 있다머리위에 걸린 쓰러진 고목명당같은 묘지를 지나임도로 내려선다저기가 강승갱이 마을벌목지대를 만나 모처럼 전망이 트여 답답함이 덜하다오청산(656.9m)
암봉 좌로 우회하는데 바윗덩어리가 떨어질 것 같이 위태롭다능선에 괴이하게 생긴 둥그런바위가 있다다릿재터널을 통과한 제천쪽 4차선도로가 가까이 보인다다음 에 가야할 천등산이 보인다
천등산
다릿재 내려서니 등나무쉼터가 있다다릿재 도착. 15:48 산행종료다릿재(해발374m). 산척택시가 전화를 안 받아 엄정택시로 전화하니 오늘은 차가 없어 어렵다한다. 잠시 당황.... 다시 산척택시로 전화하니 이제는 받는다.(산척택시: 043-853-8210)다릿재에 아침농장이란 식물원이 있는데 문이 닫혀있다. 다음 구간 마루금 이 이 집속으로 지나간다는데 어렵겠다식물원안의 돌지않은 풍차16:20, 산척택시(13000원)로 엄정정류소에 도착. 5분전에 원주행 직행 은 가버렸고 기다렸다 다음 17시20분차로 귀래정류소에서 내렸다. 귀래에서 다시 31번 원주 시내버스로 천은사정류장에 내리니 18시10이다.엄정내창시장엄정정류소에 걸린 시외버스시간표천은사정류장에 18시10분에 내리니 날은 어두워진다. 1구간을 마무리하고 자차로 귀경길에 올라 집에 도착하니 20시40분이다